LG전자, 프리미엄 롤러블 TV 3분기 출시 박차

이동우 2020. 4. 19. 0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전자가 올 하반기 롤러블 TV를 통해 프리미엄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1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65인치형 '시그니처 올레드R' 롤러블 TV를 이르면 올 3분기 출시한다.

업계는 LG전자가 롤러블 TV를 통해 세계 최초 폼팩터(제품형태)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향후 글로벌 OLED 시장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 롤러블 TV.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LG전자가 올 하반기 롤러블 TV를 통해 프리미엄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1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65인치형 ‘시그니처 올레드R’ 롤러블 TV를 이르면 올 3분기 출시한다.

롤러블 TV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둘둘 말아 보관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특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는 LG전자가 롤러블 TV를 통해 세계 최초 폼팩터(제품형태)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향후 글로벌 OLED 시장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9월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롤러블 TV(제품명 OLED65R) 제품의 방송통신기자재 적합성평가 '적합등록' 인증을 받았다.

이에 롤러블 TV가 지난해 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내부 판단에 따라 올 하반기로 연기됐다. 일각에서는 OLED TV 확산을 위해 출시 시기를 검토하는 한편 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한 점검에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실제 LG 롤러블 TV 출시 가격은 6만달러(한화 70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1억원 수준과 비교해 상당한 프리미엄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다만 출시에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 우려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올해 올림픽 개최가 연기되는 등 주요 글로벌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에서 자칫 하반기까지 감염증 여파가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출시 시기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