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사회 감염 종료 이틀 남기고 추가 확진자 발생

김선호 2020. 4. 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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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째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진자가 나오지 않던 부산에서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2일 부활절 예배를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통 코로나19 잠복기인 2주의 2배인 28일간 확진자가 없으면 지역사회 감염이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본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초기 확진자 32명이 나온 부산 온천교회처럼 종교시설을 통한 집단 감염 사태로 번지지 않을지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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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50대 남성 부활절 예배 후 확진..부산시, 예배 참석자 전수 조사
느슨해진 사회적 거리두기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26일째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진자가 나오지 않던 부산에서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2일 부활절 예배를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19일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북구에 사는 58세 남성인 A 씨는 부활절인 지난 12일 강서구 한 중소 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6일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부산 누적 확진자는 128명이 됐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24일 이후 해외입국자 등 외부 유입 사례를 제외하면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보통 코로나19 잠복기인 2주의 2배인 28일간 확진자가 없으면 지역사회 감염이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본다.

하지만 지역사회 감염 종료 이틀을 앞두고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부산시는 A 씨가 교회 예배에서 다수 신도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예배 참석자 전수 조사에 나섰다.

이날 부활절 예배 참석자는 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활절인 지난 12일 부산에서는 교회 1천756곳 중 54.2%인 952곳에서 예배가 진행됐다.

부산시는 또 예배 후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6일이 지난 A 씨 동선도 파악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초기 확진자 32명이 나온 부산 온천교회처럼 종교시설을 통한 집단 감염 사태로 번지지 않을지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현재 부산 누적 확진자 128명 중 사망자는 3명, 완치자는 108명이다.

A 씨를 포함한 17명이 부산의료원, 부산대병원 등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자가격리자는 3천182명이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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