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석춘에게 "당신은 매국노" 항의..모욕 등 혐의로 송치

이창환 2020. 4. 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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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는 자발적 매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와 도서 '반일종족주의' 공동저자인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을 찾아가 몸싸움 등을 한 인터넷신문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모욕, 폭행,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고소된 인터넷신문 '서울의 소리' 대표 백은종씨를 지난 1월과 이달초, 두번에 걸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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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연 연구위원 찾아가 "토착왜구"도
"1·4월 기소의견 및 일부 기소의견 송치"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강의 중 위안부 발언으로 논란을 부른 류석춘 사회학과 교수가 지난해 9월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자신의 연구사무실에서 백은종씨에게 항의를 듣고 있다. 2019.09.24.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와 도서 '반일종족주의' 공동저자인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을 찾아가 몸싸움 등을 한 인터넷신문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모욕, 폭행,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고소된 인터넷신문 '서울의 소리' 대표 백은종씨를 지난 1월과 이달초, 두번에 걸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류 교수 고소 건은 올해 1월 말 전부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며 "이 연구위원 고소 건은 이달 초 일부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기소의견과 관련) 주거침입 혐의는 실제로 포함하지 않았다"며 "모욕, 명예훼손 등 일부 혐의가 기소의견"이라고 설명했다.

백씨는 지난해 9월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 발언으로 논란이 된 류 교수의 연구실을 찾아가 "매국노", "일본 간첩"이라고 비판하고 멱살을 잡으려 하는 등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 해 7월 '반일종족주의'의 저자 중 1명인 이 연구위원 소속 낙성대경제연구소를 찾아가 이 연구위원에게 "토착 왜구"라고 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같은 장면은 당시 백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기도 했다. 류 교수와 이 연구위원은 지난해 10월 백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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