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71표차' 인천 동구미추홀 재검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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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71표' 차로 낙선한 남영희 후보 선거구인 인천 동구미추홀구에서 재검표를 추진한다.
민주당 법률국 관계자는 19일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남 후보 측과 함께 내일 증거보건 절차를 신청할 것"이라며 "투표함을 보전해야 할 필요성이 커서 증거보전을 하고 검증 절차까지 신청한 후 당선무효소송을 본안으로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 후보는 지난 17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전국 최소표차 171표, 투표함 보존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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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법률국 관계자는 19일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남 후보 측과 함께 내일 증거보건 절차를 신청할 것”이라며 “투표함을 보전해야 할 필요성이 커서 증거보전을 하고 검증 절차까지 신청한 후 당선무효소송을 본안으로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 따르면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 효력에 이의가 있는 정당이나 후보자는 당선일 결정 30일 이내에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그에 앞서 증거를 보전하기 위해 관할 지방법원에 투표함·투표지 등의 보전신청을 할 수 있다.
남 후보는 지난 17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전국 최소표차 171표, 투표함 보존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남 후보 측은 개표 과정에서 기계적 결함으로 인한 오류가 없었는지 따져본다는 입장이다.
미추홀구을은 남 후보와 윤상현 무소속 후보, 안상수 미래통합당 후보 등이 경합해 윤 후보가 당선됐다. 전체 선거인수 18만7,260명 중 11만5,979명이 투표 했는데 이중 남 후보는 4만6,322표를, 윤 후보는 4만6,493표를 각각 얻었다. 지난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에선 인천 부평구에 출마한 당시 문병호 국민의당 전 의원이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에게 26표(0.02%포인트)차로 낙선하며 재검표와 당선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검표 결과 23표 차 나는 것으로 나타나며 낙선이 확정됐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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