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코로나19 여파에 인도 공장 가동 중단 기간 연장(종합)

고은결 2020. 4. 20.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 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해외 생산기지의 가동 중단 기간을 속속 연장하고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과 첸나이 가전 공장의 셧다운 기간을 5월3일까지로 연장했다.

삼성전자 폴란드 가전 공장도 오는 19일까지, LG전자 미국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 공장은 5월3일까지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LG 인도 현지 공장 5월3일까지 셧다운
[프라야그라즈=AP/뉴시스]24일(현지시간) 인도 프라야그라즈(구 알라하바드)의 도로가 봉쇄령에 따라 방책이 세워져 막혀 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TV 연설을 통해 13억 자국민에 대해 이날 자정부터 21일 동안 전국을 봉쇄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21일 동안 집 떠날 생각은 잊으라"며 "21일간의 봉쇄령을 따르지 않으면 당신의 가족은 21년의 시련을 마주할 것이고 일부는 영영 비탄에 빠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2020.03.25.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삼성전자, 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해외 생산기지의 가동 중단 기간을 속속 연장하고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과 첸나이 가전 공장의 셧다운 기간을 5월3일까지로 연장했다. LG전자도 인도 노이다 생활가전 공장과 푸네 TV 공장을 5월3일까지 가동하지 않는다.

인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5000명을 돌파하고, 사망자도 500명을 넘어섰다. 현지 정부는 지난 14일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발동한 국가 봉쇄령을 예정보다 5월3일까지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주 가동 재개 예정이었던 멕시코 티후아나 TV 공장의 셧다운 기간도 5월3일까지로 미뤘다.

LG전자도 20일 재가동 예정이었던 멕시코 레이노사 TV 공장은 이달 26일까지, 멕시칼리 공장은 오는 24일에서 6일 연장해 30일까지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

이밖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러시아 내 생산 기지도 아직 가동을 재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러시아에서 칼루가 TV 생산 공장을, LG전자는 루자 가전·TV 공장을 각각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 폴란드 가전 공장도 오는 19일까지, LG전자 미국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 공장은 5월3일까지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