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마이너스 국제유가에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정수연 2020. 4. 21. 0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1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7원 오른 달러당 1,223.2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이번 유가 폭락은 원유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 선물 만기 이벤트가 겹친 결과로 장기적으로는 유가가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전망이 나오며 원/달러 환율 상승폭은 제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21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7원 오른 달러당 1,223.2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1.5원 상승한 1,222.0원에 개장해 오름세를 조금씩 키워나가고 있다.

미국산 유가가 마이너스(-)로 대폭락한 탓에 위험회피 심리가 커져 원/달러 환율도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7.63달러에 장을 마쳤다.

선물거래는 만기가 지나면 실물을 인수해야 하는데 5월물 WTI 만기일(21일)을 목전에 두고 투자자들이 원유를 인수하기보다는 대부분 6월물로 갈아탄 결과다.

다만 이번 유가 폭락은 원유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 선물 만기 이벤트가 겹친 결과로 장기적으로는 유가가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전망이 나오며 원/달러 환율 상승폭은 제한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25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장중 원/달러 환율은 국제유가 폭락을 국내 증시가 얼마나 반영하는지와 위안화 환율 움직임,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 등에 영향받을 전망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135.69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31.40원)에서 4.29원 올랐다.

분주한 딜링룸 [연합뉴스 자료사진]

jsy@yna.co.kr

☞ 코로나19 감염된 9세 소년과 172명 접촉했는데…
☞ 독일 언론이 '미국 때리기'에 한국 이용하는 까닭은
☞ '당하고 싶다' 채팅앱에 속아 애먼 집 침입해 성폭행
☞ '한국사위' 미 주지사, 아내 앞세워 한국산 진단키트 공수
☞ 40달러 준대도 살 사람 없다?…수요 실종에 '마이너스 유가'
☞ "투표율 60% 넘으면 안성천 입수" 약속지킨 女시장
☞ 코로나19 미스터리…신생아 바이러스,엄마의100배
☞ '171표 차 당선' 윤상현 선거구 재검표 추진…왜?
☞ 재개장 해변서 바람 쐬다 경찰에 딱 걸린 살인용의자
☞ 코로나19로 커지는 외국인 혐오…英 한인 폭행당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