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라쿠텐, 코로나 PCR 검사키트 일반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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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진단 검사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전자상거래업 등을 영위하는 IT(정보기술) 대기업인 라쿠텐(樂天)이 검사 키트를 개발해 시판에 들어갔다.
2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라쿠텐은 직접 출자한 유전자검사 기관 '제네시아 헬스케어'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키트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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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진단 검사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전자상거래업 등을 영위하는 IT(정보기술) 대기업인 라쿠텐(樂天)이 검사 키트를 개발해 시판에 들어갔다.
2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라쿠텐은 직접 출자한 유전자검사 기관 '제네시아 헬스케어'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키트를 개발했다.
라쿠텐은 우선 도쿄도(都)와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현 등 수도권 지역의 기업을 대상으로 이 키트를 판매하고 의료 체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보면서 내달 이후 판매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키트를 사용할 수 있는 대상 연령은 20세 이상으로 정해졌고, 변 검사를 하는 것처럼 본인이 직접 검체를 채취해 보내면 된다.
제네시아 헬스케어 측은 휴일을 제외하고 평일 기준으로 검체를 접수한 후 3일 이내에 판정 결과를 당사자에 통보할 예정이다
라쿠텐은 이 키트를 사용한 검사는 감염 가능성을 알려주는 것일 뿐이라며 실제 감염 여부에 대한 판정은 의사의 진단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라쿠텐은 감염 가능성을 우려하면서도 제때 검사를 받지 못해 불안을 느끼는 직원을 상대로 사전 검사를 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진단 키트 판매가격은 세트당 1만4천900엔(약 17만원)이다.
일본에서는 초기 단계부터 정부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PCR 검사를 억제하는 정책을 편 결과로 무증상자를 매개로 한 감염이 광범위하게 퍼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확진자가 급증 추세를 보인 최근 들어서는 검사 능력을 초과하는 수요가 생기면서 의심 환자들이 검사를 제때 받지 못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21일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검사 업무를 관장하는 보건소의 업무 부담이 커져 PCR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1주일 정도 걸리는 사례도 있다고 보도했다.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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