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시간에 번져"..군포 물류센터 화재 큰 불길 잡아(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불이 옮아붙었는데 정말 삽시간에 커졌습니다."
21일 경기 군포시 부곡동 물류센터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긴급 대피한 한 관계자는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취재진에 전했다.
불이난 E동(5층 규모) 창고 바로 옆 F동(10층 규모) 창고에서 화재를 목격한 그는 "곧있으니 10분도 안 돼 소방대원들이 도착해 불을 끄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조정훈 기자,유재규 기자 =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불이 옮아붙었는데 정말 삽시간에 커졌습니다."
21일 경기 군포시 부곡동 물류센터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긴급 대피한 한 관계자는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취재진에 전했다.
불이난 E동(5층 규모) 창고 바로 옆 F동(10층 규모) 창고에서 화재를 목격한 그는 "곧있으니 10분도 안 돼 소방대원들이 도착해 불을 끄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람이 강하게 불어 불을 끄는데 어려움이 많아 보였다"며 "E동은 가구 및 생활용품 택배를 취급·보관하는 곳인데 재산피해가 클 거 같다"고 걱정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10시 30분쯤 타는 냄새가 났다. 창문을 열어 E동 쪽을 보니 검은 연기와 함께 불이 나고 있었다"며 "이때 대피방송이 나왔고, 곧바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불은 이날 오전 10시 35분께 물류센터 내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시작 E동 1층으로 확대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47분 대응1단계→오전 10시 54분 대응2단계→오전 11시 17분 대응 3단계를 차례로 발령하는 등 진화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대응3단계는 인접지역의 10개이상 소방서에서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하는 최고단계 경보령이다.
현장에는 소방헬기를 비롯한 굴절차·화학차 등 장비 79대와 인력 200여명이 투입됐다. 이형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현장을 지휘했다.
총력대응으로 큰 불길은 잡은 소방당국은 낮 12시 6분 경보령을 대응2단계로 하향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이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인명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오후 1시께 도착해 화재 상황을 보고받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오후 2시 현재 큰 불길은 잡았다. 약 50% 진화된 상태"라며 "오늘 오후 6시이후까지 진압작업을 벌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불을 모두 끈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sun07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근형 "나경원=국민밉상, 웬만한 후보 붙여도 승리 예측"
- 성관계 동영상 폭로전 벌인 BJ커플.."침대 뒹굴며 찍은 영상"
- 차명진 "민주, 국민의당 표 '보쌈'..朴같은 매력 인물 나와야"
- 박지원 "전국민 50만원 약속했다 또 반대..그러니 참패"
- 전원책 "어색하게 오뎅 먹던 황교안탓 참패, 김종인도 손떼라"
- 기적 일어난다..'폐암' 김철민 "분명 좋아져"
- 김구라·여친 동거.."결혼식 없이 가족과 식사"
- 하재숙, 정보사 출신 남편과 오션뷰 집 공개
- 윰댕, 재혼 스토리 공개.."아들, 아빠 좋아해"
- 김희철 "악플 대처 아이유처럼..선처 없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