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롯데타워 보이네"..겨울철 초미세먼지 농도 25% 감소

강종구 2020. 4. 22. 09: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의 최근 4개월간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개월간 인천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4㎍(마이크로그램)/㎥로 전년 같은 기간 32㎍/㎥보다 25% 감소했다.

계절 관리제 시행에 따라 광주·전북은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전년도 동기 대비 33%까지 감소했고 전국적으로는 평균 27% 떨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송도에서 롯데타워가 보이네'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쾌청한 날씨를 보인 11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지타워에서 서울 롯데타워가 보인다. 2019.6.11 tomatoyoon@yna.co.kr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의 최근 4개월간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개월간 인천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4㎍(마이크로그램)/㎥로 전년 같은 기간 32㎍/㎥보다 25% 감소했다.

초미세먼지 '고농도'(51㎍/㎥ 이상) 일수는 17일에서 1일로 크게 줄었고 '나쁨' 일수(36∼50㎍/㎥)도 35일에서 20일로 감소했다.

반면 초미세먼지 '좋음'(15㎍/㎥ 이하) 일수는 15일에서 36일로 배 이상 늘어났다.

인천시는 대기 환경이 개선된 배경으로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시행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꼽았다.

정부는 대기 환경 여건이 악화하는 겨울철의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작년 12월부터 4개월간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시행했다.

이 기간에는 석탄발전 운영 일부 제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집중관리 도로 청소 강화, 대기오염 배출 사업장 집중 감시 등의 대책이 시행됐다.

계절 관리제 시행에 따라 광주·전북은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전년도 동기 대비 33%까지 감소했고 전국적으로는 평균 27% 떨어졌다.

인천시는 또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오염물질 배출량이 줄어든 것도 대기환경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조현오 인천시 대기보전과장은 "작년 12월 처음 시행한 계절 관리제 효과 등을 분석해 제도를 시행할수록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미세먼지 쉼터와 집중관리 도로 지정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inyon@yna.co.kr

☞ "애청하는 뉴스에 따라 코로나19 감염률 달라진다?"
☞ "알리씨를 한국에 머물도록 도와주세요"…국민청원
☞ 도박으로 월급 날리고 귀가 여성 무차별 폭행
☞ '한국사위' 美주지사, 트럼프와 기싸움…무엇 때문에
☞ 북한 김정은 유고시 권단대행은 누구?
☞ '우생순' 임오경, 선거운동때 이것 때문에 당황했다는데...
☞ 20대 사망케한 태권도 유단자들…"얼굴 조준해 찼다"
☞ 알리바바의 '35세 황태자', 스캔들 의혹에 위기
☞ 유시민 "검찰, 지금도 날 파고 있다면 포기하라"
☞ '강간 상황극 할 분' 채팅 믿고 애먼 집 침입해 성폭행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