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선대위원장, "'조기 전당대회' 자꾸 얘기하면 일을 할 수 없다"..전권 비대위원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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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당 비상대책위원장 수락 조건으로 '전권'을 요구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조기 전당대회' 얘기가 자꾸 나오면 일을 할 수가 없다"면서 "'조기 전당대회'를 얘기하려면 나하고 애초부터 얘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전 위원장이 생각하는 비대위원장의 역할은 다음 대선을 치를 수 있도록 당을 정비하고 준비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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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당 비상대책위원장 수락 조건으로 '전권'을 요구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조기 전당대회' 얘기가 자꾸 나오면 일을 할 수가 없다"면서 "'조기 전당대회'를 얘기하려면 나하고 애초부터 얘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전 위원장은 이어 "비상대책이라는 것은 당헌당규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면서 "다음 대선을 어떻게 끌고 갈 거냐 하는 그 준비가 철저하게 되지 않고서는 지금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드는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이 생각하는 비대위원장의 역할은 다음 대선을 치를 수 있도록 당을 정비하고 준비하는 일이다. 김 전 위원장은 "비대위원장은 지금 현행 대표의 권한으로 갖는 것이기 때문에 전권이라는 얘기 자체를 얘기할 수는 없다"고 했다. 비대위원장이 되면 당연히 전권을 쥐는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통합당은 이날 오전 10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의 진로를 결정할 예정이다. 심재철 통합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날인 21일 4·15 총선 당선인과 현역의원을 상대로 전화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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