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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사참위 "朴정부, 세월호 7시간 도저히 공개 못하는 이유 있는듯"

MBC라디오 입력 2020. 04. 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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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우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소위원회 국장>
- 朴정부, 1기 특조위 세월호 조사 조직적 방해 정황
- 진상규명국장 임명·인력 추가 지원 불발
- 朴정부, 세월호 특조위 방해 넘어서 폐쇄 시키려해
- 세월호 7시간 조사 막은 朴정부, 공개 못할 이유 있나
- 세월호 참사 특수단, 특조위 조사방해 집중 수사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박병우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소위원회 국장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 진행자 > 어제 새로 공개된 내용이 하나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와 청와대가 이른바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 있지 않습니까? 이 7시간을 조사하려던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를 조직적으로 방해했다, 그 정황이 나왔다고 하는 내용이 어제 공개됐습니다. 이걸 직접 공개한 분을 전화로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박병우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위원회 국장 전화로 연결합니다. 나와 계시죠!

☏ 박병우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조직적으로 방해했다는 정황이 발견됐다는 건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 박병우 > 잠깐 배경설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2015년에 이른바 1기 특조위에서 대통령 행적과 청와대 당시 골든타임 때 대응, 그 부분을 조사하는 사안에 대해서 가족들로부터 신청 사건을 받아서 의결하게 됩니다. 소위원회에서. 그러니까 소위원회에서 의결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부터 해서 그런 정보를 실시간으로 청와대에서 계속 확인을 했고 그리고 11월 20일이 되면 이제 그때 상황이 어떤 거냐 하면 11월 20일에 저도 지금 진상규명국장을 하고 있는데 진상규명국장 신임 뽑혀서 정부에서 진행하는 임용절차를 다 무사히 마칩니다. 인사에 관한 결재는 모두 끝났어요. 청와대에서 가라 그러면 그 절차만 남아 있는 상황이었고, 또 파견 공무원들을 10개 부처에서 파견을 더 보내줘야 돼요. 그랬는데 그것을 11월 20일에 일방적으로 일단 보류를 시킵니다. 임명절차는 여기서 다 끝나 있는 상황인데. 그리고 3일 있다가 11월 23일 날 전원위원회에서 의결하게 됩니다. 아침에. 굉장히 이른 시간에 의결하게 되는데 의결함과 동시에 보류했던 그 국장 임명, 그리고 미파견 직원들, 공무원들을 아예 다 발령도 내지 말고 취소, 그러니까 보류해서 더 이상 진행을 못하도록 결정하는 거죠.

☏ 진행자 > 잠깐만요. 정리하면 크게 두 줄기인 것 같은데 하나는 진상규명국장을 최종 임명해야 되는 건데 이걸 청와대 쪽에서 막았고 두 번째는 여러 관련 부처에서 인력을 추가로 세월호 특조위에 파견해야 되는데 이것도 막았고 이 두 가지 아니겠습니까?

☏ 박병우 > 네, 맞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이 두 가지 막은 계통을 캐 가다 보니까 정점에 이병기 당시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이 있더라, 이런 이야기인 거죠?

☏ 박병우 > 그렇죠. 네, 맞습니다.

☏ 진행자 > 이병기 당시 비서실장은 어떤 식으로 움직였던 겁니까?

☏ 박병우 > 구체적 지시를 내리는 거죠.

☏ 진행자 > 보내지 마라 이런 식으로.

☏ 박병우 > 보내지 마라, 그러니까 이게 실수비라고 하는데 비서실장, 수석비서관, 비서관들이 모여서 하는 회의를 실수비회의라고 하는데 실수비회의를 해서 그 지시가 있고 내용에 담기면 그것을 수석 비서관이 그때 했던 비서관이 정책조정수석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그쪽이나 다른 수석이 결과를 정리해서 보고합니다. 그 결과를 저희들은 대통령하고 비서실장에게 결과를 보고하고 다시 전체 비서들에게 회람을 시키는 거죠. 이렇게 되면 회의 결정 사항이 되기 때문에 각자 역할을 분담해서 수석비서관들이 인사 쪽 비서관, 그리고 또 경제 쪽 비서관, 뭐 이런 식으로 해 가지고 다 각자 역할분담해서 그것을 위에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 활동들을 다 알아서 하는 거죠.

☏ 진행자 > 결국 두 가지, 진상규명국장 임명도 불발됐고, 공무원 추가 파견도 불발된 거죠. 최종적으로.

☏ 박병우 > 그렇죠.

☏ 진행자 > 그래도 관철이 됐다는 이야기가 되는 건데요. 자, 그러면 여기서 궁금한 건 왜 청와대는 팔 걷어붙이고 막았을까, 결국 핵심은 이거 아니겠습니까?

☏ 박병우 > 그렇죠. 그때 당연히 문제로 최종 삼았던 건 대통령 행적이었습니다.

☏ 진행자 > 문제의 7시간 이걸 막으려고 했다고 밖에 해석이 안 되는 건가요?

☏ 박병우 > 그리고 실제로 막으려고 제가 3일 전에 보류를 시켰다고 그랬잖아요. 그 3일 전에 보류를 시켜서 이쪽 거의 반공개적으로 협박을 한 겁니다. 너네들이 1기 특조위가 이걸 통과시키면 이것을 완전히 철회할 것이다, 이렇게 사실 협박한 정황들도 있어요. 그런데 전원위원회에서 통과되니까 실행을 시켰는데 저희들이 단순히 국장 임명 보류나 미파견, 여기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고 실질적으로 1기 특조위를 무력화를 넘어서 폐쇄를 시키겠다 라는 사실은 실행 단계라고 보고 있는 거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 시점에서 일단 원론적 질문부터 하나 드려볼게요. 청와대가 팔 걷어붙이고 문제의 7시간 조사를 어떻게든 막으려고 했던 동기가 원론적으로 보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질 수 있습니다. 첫째는 아니, 다른 사람도 아니고 대통령 동선을 캐? 어디 감히, 이런 차원일 수 있고 아니면 7시간 도저히 공개되면 안 되는 어떤 곡절이 있어서이기 때문일 수 있고 둘 중에 어느 쪽에 무게가 있다고 보시는 겁니까?

☏ 박병우 > 처음에는 첫 번째 가능성도 사실 없어 보이지 않았는데 지금 보면 두 번째 가능성도 꽤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결국 공개돼선 안 되는 뭔가가 있었다, 이런 판단이신가요? 정리하면.

☏ 박병우 > 그렇죠. 사실은 이 경우가 국민들의 희생된 참사이기 때문에 떳떳하다면 사실은 그걸 빌미 삼아서 오히려 우리가 무슨 문제가 있느냐, 정상적으로 근무했고 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오히려 그렇게 할 수 있을 법한데,

☏ 진행자 > 그렇죠.

☏ 박병우 > 대통령의 당연히 골든타임의 행적이 문제가 된다면 큰 문제가 되는 건데 그것을 가리기 위해서 이렇게까지, 그리고 청와대 내부에서 회의한 비서실장이나 회의한 문건에도 보면 1기 특조위가 불법적으로 뭘 한다는 표현 자체를 하지 못해요. 본인들도. 일탈과 월권이라는 표현을 자꾸 합니다. 그런 결정 행위에 대해서. 본인들도 알고 있는 거죠. 당연히 조사를 하는 데선 어떻게 일순위 해야 되는 사안이지 않습니까? 그것을 일탈과 월권으로 규정하면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고 여기에 대해서 대응책을 마련해야 된다, 이런 식으로 계속

☏ 진행자 > 관련해서 국장님 지난 1월에 저희하고 인터뷰 하셨던 것 기억나시죠? 그때 어떤 말씀을 하셨느냐 하면 바로 이 문제의 7시간과 관련해서 접근해 가고 있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신 바 있습니다. 저희와 인터뷰에서. 그 뒤에 한걸음 두걸음 더 접근한 내용이 있습니까?

☏ 박병우 > 그때 말씀드렸던 게 대통령의 구체적인 행적이라기보다는 지금 처음 이런 참사가 났을 때 적어도 청와대가 어떤 경로를 통해서 처음 인지를 했고 언제 인지를 했고 이런 타임테이블을 아마 5번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가 있습니다. 청와대 입장에서.

☏ 진행자 > 맞습니다.

☏ 박병우 > 그 타임라인이 이미 검찰 수사를 하면서 몇 번 어디선가 이것을 허위로 작성했다, 이런 것들이 도출이 됐잖아요. 그런 정황 중에 저희들이 이렇게 발표된 타임라인에 중요한 허점이 있고 문제가 있다고 하는 지점에서의 말씀이었고 그래서 사실은 저희들도 내부에서 대통령 기록물로 다 이관됐다는 그 상황을 필수적으로 볼 수밖에 없는 지금 상황인데, 지금 이번에 특수단이 영장을 청구해서 일부를 전부를 받은 건 아닐 텐데 일부를 받았는데 당일분이 포함돼 있어 보이진 않는데 저희들은 아직 확인을 안 해봤어요.

☏ 진행자 > 이렇게 정리 질문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 국장님이 몸담고 계신 곳은 사회적특별조사위고 말고 지금 검찰이 꾸린 세월호참사특별수사단이 있지 않습니까? 특별수사단에서도 문제 7시간을 캐고 있습니까?

☏ 박병우 > 제가 알기론 문제의 7시간을 초점을 해서 캐는 걸론 알고 있지 않고요.

☏ 진행자 > 그렇지는 않고요?

☏ 박병우 > 네, 1기 특조위에 대한 조사방해건을 아마 지금 현재 집중적으로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었고 지금 그 일환으로 어제 압수수색도 하고 이랬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말씀 여기까지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 박병우 > 네,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박병우 4.16 세월호참사진상규명소위원회 국장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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