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휴직 항공조종사, 자택서 숨진 채 발견

박대준 기자 2020. 4. 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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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무급 휴직 중이던 국내 한 항공사의 조종사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5시 50분께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 욕실에서 A씨(50대)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항공사 조종사로 근무하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무급 휴직 중이어었으며, 승진과 주식투자 등의 문제로 고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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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무급 휴직 중이던 국내 한 항공사의 조종사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5시 50분께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 욕실에서 A씨(50대)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는 항공사 조종사로 근무하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무급 휴직 중이어었으며, 승진과 주식투자 등의 문제로 고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다른 사람의 침입 흔적이 없어 범죄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유족과 주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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