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부정투표 논란에 강력 대응"..민경욱 "재검표 요구"

2020. 4. 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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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미래통합당 내부에서조차 음모론으로 선을 긋고 있지만, 낙선한 일부 후보들은 여전히 재검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투표 조작설'에 대해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보수 유튜브 채널 등 일각에서 제기하는 수도권 일부의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득표율이 동일한 수준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체 선거구 253개 가운데 6.7%인 17개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또, 투표함 교체와 바꿔치기 의혹, 투표지 파쇄 의혹 등에 대해서도 "전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야당 주요 인사들조차 '음모론'으로 선을 긋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미국 백악관에 청원을 제기하는 등 논란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천 동구·미추홀에서 171표 차이로 낙선한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생각이 짧았다"며 재검표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반면,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은 법원에 증거보전을 신청하며 재검표 요구에 나서 부정투표 의혹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민경욱 / 미래통합당 의원 - "재검표를 위한 사전 조치입니다. 하나하나 이제 손으로 개표를 한다면 어떻게 보면 쓸데없는 이런 논란들도 다 잠재울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총선에서 낙선한 일부 후보들이 부정선거 주장을 굽히지 않는 가운데, 미래통합당 내부에서는 의혹 확산을 경계하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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