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폰 누가 웃을까? 삼성·LG·애플 '5월 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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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이 국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치열한 빅매치를 펼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내달 각각 '갤럭시A51 5G'과 'LG 벨벳'으로 중저가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삼성전자와 애플에 맞서 디자인 승부수를 띄었다.
아이폰이 성능에 중점을 뒀다면 삼성전자는 대화면과 카메라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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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통3사는 오는 29일부터 '아이폰SE'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출시일은 다음달 6일이다.
아이폰SE는 애플이 4년 만에 선보이는 보급형 모델로 성능은 높지만, 가격은 낮췄다. 애플에서 보기 드문 가성비 제품으로 꼽힌다.
제품은 2017년 출시된 '아이폰8'과 외관을 비롯해 대부분 제원이 같다. 4.7인치 화면에 후면 싱글(1개) 카메라, 1821mAh(밀리암페어시) 배터리 등이다. 하지만 성능만큼은 확연히 다르다. 성능을 결정하는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가 'A13 바이오닉'이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AP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내달 각각 '갤럭시A51 5G'과 'LG 벨벳'으로 중저가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갤럭시A51 5G는 중저가 모델이지만 후면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해 경쟁 제품과 차별화했다. 주력 제품과 비슷한 카메라 성능을 특징으로 내세운 셈이다.
갤럭시A51 5G는 4800만 화소 카메라를 핵심으로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500만 화소 근접 카메라로 같다. 전면은 3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LG전자는 삼성전자와 애플에 맞서 디자인 승부수를 띄었다. 특히 디자인 강조를 위해 그간 LG폰 간판이던 G·V 브랜드를 버리고, LG 벨벳이라는 새로운 브랜드까지 내세웠다.
성능과 기능으로 경쟁하는 플래그십 시장과 달리 중저가 시장은 가성비가 주요 경쟁 요소다. 가격이 흥행 여부를 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단순히 성능만 고려하면 아이폰SE 우세가 점쳐진다. 아이폰SE는 100만 원이 넘는 아이폰11과 성능은 같지만, 가격은 55만 원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LTE 전용인 점도 흥행에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불안정한 5G 서비스와 비싼 요금제로 인해 여전히 LTE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1도 같은 이유로 예상 밖 인기를 끌었다. 업계는 출시일인 6일 전까지 석가탄신일과 근로자의 날, 주말, 어린이날 등 휴일이 많은 만큼 전작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대하고 있다.
아이폰이 성능에 중점을 뒀다면 삼성전자는 대화면과 카메라가 핵심이다. 갤럭시S20과 못지않은 성능을 제공하면서 가격은 50만 원대로 출시될 전망이다. 금전적 부담을 낮춰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인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벨벳 가격을 정확하게 밝히고 있지 않지만, 업계는 80만 원대에서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소비자들은 더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길 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안드로이드와 iOS는 소비자층이 다른 만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며 "중저가 시장 경쟁인 만큼 가격 경쟁력이 제일 중요하겠지만, 이와 함께 제품 특장점에 따라서 소비자 선호도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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