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없이 깨지는 강화유리..'고흐 작품' 도난 장면 보니
2020. 4. 24. 17:42
지난달 코로나19로 휴관 중이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미술관에서 81억 원 상당의 고흐 작품이 도난당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당시 도둑이 어떻게 이걸 훔쳤는지 생생하게 담긴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고흐 작품 훔친 남자'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휴관을 한 싱어 라런 미술관, 누군가 유리창을 부수고 침입합니다.
복면을 쓴 남성은 곧장 뛰어가더니 또 다른 강화유리에 힘껏 망치를 휘두르고 이어서 유리문은 맥없이 깨지고 맙니다.
이 남성은 이런 식으로 유리문을 몇 차례나 부순 뒤 작품이 있는 전시실까지 들어가는 데 성공했는데, 이어서 얼마 뒤 왼손에는 망치를, 오른팔에는 작품을 끼고 미술관 밖까지 빠져나가는 모습까지 모두 담겨 있습니다.
범인이 훔친 작품은 고흐의 1884년 작 '봄 뉘넌의 목사관 정원'이라는 작품으로 우리 돈으로 81억 원 상당의 가치입니다.
아직 이 범인을 잡지 못한 현지 경찰은 영상이 공개된 뒤 50건이 넘는 제보가 들어왔다며 검거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최첨단 방법으로 훔쳤을 줄 알았는데 그냥 망치질했던 거라니.. 황당하다" "무슨 강화유리가 저렇게 맥없이 깨지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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