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재양성 228명.. 3차 양성 판정자도 3명

이진경 2020. 4. 2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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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양성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심지어 재양성 회복 후 또다시 양성 판정을 받는 경우도 나타났다.

곽 팀장은 재양성자 중에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다시 검사를 받았더니 확진이거나, 무증상인데 지방자치단체가 일제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확인되는 경우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다른 사람에 코로나19를 전파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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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양성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심지어 재양성 회복 후 또다시 양성 판정을 받는 경우도 나타났다.

24일 제주에서 미국 국적자가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6번째 환자, 국내 9087번 환자인 A씨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체류하다 지난달 19일 입도해 닷새만인 같은 달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대에서 치료를 받고 지난 17일 완치 판정 후 퇴원했으나 7일 만에 다시 증상이 나타나 입원했다.

강원 원주에서는 이날 50대 신천지 확진자 B씨가 세번째 양성판정을 받고 다시 입원했다. B씨는 지난달 1일 첫 확진을 받고 같은 달 20일 퇴원했다가 지난 5일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9일 완치 판정 후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23일 선별 진료를 한 결과 세번째 양성이 나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명 발생한 지난 23일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식 음압 카트로 확진자를 이송하고 있다. 뉴시스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재양성 사례는 228명에 이른다. 

B씨처럼 한 사람이 3차례나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는 3건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강원도와 대구, 경북에서 각 1건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곽 팀장은 재양성자 중에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다시 검사를 받았더니 확진이거나, 무증상인데 지방자치단체가 일제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확인되는 경우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다른 사람에 코로나19를 전파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 방역 당국은 아직은 재양성 시기 접촉자 중 확진된 사례 보고는 없지만, 전염력이 없다고 속단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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