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동 산불에 소방장비 23대 급파..동원령 1호 발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가 경북 안동시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에 힘을 보탠다.
도는 25일 오후 7시 40분 '경기도 동원령 1호' 발령에 따라 펌프차 등 소방장비 23대를 산불 현장에 보냈다.
경기도의 경우 동원령 1호가 발령되면 소방장비 23대를, 2호 발령 시 장비 44대, 3호 발령 시 장비 88대를 지원한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5시50분 대구·대전·울산·세종·경남·창원 등 6개 시·군에 동원령 2호를 발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가 경북 안동시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에 힘을 보탠다.
도는 25일 오후 7시 40분 '경기도 동원령 1호' 발령에 따라 펌프차 등 소방장비 23대를 산불 현장에 보냈다. 또 소방본부 현장지원단 4명을 급파했다.
도 지원 소방장비는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에 집결한 뒤 현장 지휘관의 지휘를 받아 화재 진압에 투입된다.
도는 앞서 이날 소방헬기 1대를 지원했다. 현재 일몰로 예천 비행장에서 대기 중이며 26일 날이 밝는대로 재출동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대형 재난 발생 시 각 시·도에 1~3호의 동원령을 발령한다.
경기도의 경우 동원령 1호가 발령되면 소방장비 23대를, 2호 발령 시 장비 44대, 3호 발령 시 장비 88대를 지원한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5시50분 대구·대전·울산·세종·경남·창원 등 6개 시·군에 동원령 2호를 발령했다.
산불은 전날 오후 3시40분쯤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시작했다.
산에서 번진 불길이 민가를 덮칠 우려가 커지자 주민 200여명은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이어 25일 오전 불길이 잦아들면서 주민들은 모두 귀가했으나 이날 낮부터 초속 10m 안팎의 강풍을 타고 불길은 다시 확산됐다.
현재 불길은 남후면 고하리와 단호리, 무릉리, 검암리 쪽으로 번지고 있다.
현장에는 산불진화 헬기 20여대와 소방차 40여대, 인력 1000여명이 투입됐으나 바람이 매우 강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북도는 전 공무원 비상소집령을 내리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sun07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