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동 산불에 소방장비 23대 급파..동원령 1호 발령

최대호 기자 2020. 4. 2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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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경북 안동시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에 힘을 보탠다.

도는 25일 오후 7시 40분 '경기도 동원령 1호' 발령에 따라 펌프차 등 소방장비 23대를 산불 현장에 보냈다.

경기도의 경우 동원령 1호가 발령되면 소방장비 23대를, 2호 발령 시 장비 44대, 3호 발령 시 장비 88대를 지원한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5시50분 대구·대전·울산·세종·경남·창원 등 6개 시·군에 동원령 2호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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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경북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 아래 농촌마을까지 확산되고 있다. 안동시는 단호1, 2리와 고하리 등 4개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독자제공) 2020.4.2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가 경북 안동시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에 힘을 보탠다.

도는 25일 오후 7시 40분 '경기도 동원령 1호' 발령에 따라 펌프차 등 소방장비 23대를 산불 현장에 보냈다. 또 소방본부 현장지원단 4명을 급파했다.

도 지원 소방장비는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에 집결한 뒤 현장 지휘관의 지휘를 받아 화재 진압에 투입된다.

도는 앞서 이날 소방헬기 1대를 지원했다. 현재 일몰로 예천 비행장에서 대기 중이며 26일 날이 밝는대로 재출동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대형 재난 발생 시 각 시·도에 1~3호의 동원령을 발령한다.

경기도의 경우 동원령 1호가 발령되면 소방장비 23대를, 2호 발령 시 장비 44대, 3호 발령 시 장비 88대를 지원한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5시50분 대구·대전·울산·세종·경남·창원 등 6개 시·군에 동원령 2호를 발령했다.

경북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인근 산불 현장(.산림청 제공) /뉴스1

산불은 전날 오후 3시40분쯤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시작했다.

산에서 번진 불길이 민가를 덮칠 우려가 커지자 주민 200여명은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이어 25일 오전 불길이 잦아들면서 주민들은 모두 귀가했으나 이날 낮부터 초속 10m 안팎의 강풍을 타고 불길은 다시 확산됐다.

현재 불길은 남후면 고하리와 단호리, 무릉리, 검암리 쪽으로 번지고 있다.

현장에는 산불진화 헬기 20여대와 소방차 40여대, 인력 1000여명이 투입됐으나 바람이 매우 강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북도는 전 공무원 비상소집령을 내리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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