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백신 2차 임상시험 순조..내달 발표"

안승섭 2020. 4. 26. 14: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 달에 그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홍콩 명보가 26일 보도했다.

명보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군사의학연구원 천웨이(陳薇) 소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508명의 자원자에게 아데노바이러스 매개체를 이용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다음 달에 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고령 백신 접종자 84세 노인 "아무런 이상 없어"
중국 우한의 의료진 (우한 AP=연합뉴스)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 달에 그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홍콩 명보가 26일 보도했다.

명보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군사의학연구원 천웨이(陳薇) 소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508명의 자원자에게 아데노바이러스 매개체를 이용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다음 달에 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백신의 1차 임상시험은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지역 주민 10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2일까지 백신 접종 후 14일간 격리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당시 백신 투여량에 따라 저·중·고 3개 집단으로 지원자를 구분했는데, 투여량이 많았던 접종자에게서 고열, 접종 부위 통증, 관절 통증 등의 일부 부작용이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차 임상시험에서는 고용량 투여 집단을 없애고, 중간 용량과 저용량 접종 및 플라시보 효과(위약 효과) 집단 등으로 나눠 진행했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최초의 2차 임상시험이라고 중국 측은 밝혔다.

백신을 접종받은 자원자에는 84세 고령자도 포함됐는데, 대부분 건강한 상태라고 명보는 전했다.

최고령 접종자인 84세 슝정싱(熊正興)은 "딸과 사위가 백신 접종에 자원하길래 나도 참가 의사를 밝혔다"며 "접종 후 보름이 지났지만, 평상시와 다른 몸의 변화는 없다"고 전했다.

ssahn@yna.co.kr

☞ 가정불화에 생후1개월 자녀 가방에 넣고 나가서…
☞ 민주당 당직자 출신 청년 경영인 성폭행 혐의
☞ 학대로 두차례 입양된 美한인 "친아버지 만나고 싶어요"
☞ "직장 관두고 애들 학원도 끊었는데 재난지원금은 언제…"
☞ 세달째 코로나 투병하는 남편에 "하루만이라도 당신곁에…"
☞ 김정은 보름째 잠행… '신변이상설' 무성
☞ '안나푸르나 눈사태' 충남 봉사단 교사 실종에서 발견까지
☞ '28세' 손흥민 예상 이적료 851억…'35세' 호날두 몸값 넘었다
☞ 음주운전자, 차량으로 친 후 정신잃은 행인 싣고 도주
☞ 트럼프 '약장수' 효과…'좋다더라' 소개한 날 처방 46배 증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