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김정은 '짠'하고 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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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26일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건강 이상 가능성은 0.00001%이하일 것이다. 나름 여러 출처를 종합해서 내린 판단"이라고 밝혔다.
국가정보원 고위간부 출신인 김 의원은 "오래전 북한 분석전문가인 선배로부터 '북한 문제는 목소리 큰X이 왕이야'라는 말을 들었다"라며 "아무리 그럴듯해도 출처의 신뢰도가 떨어지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상상'이지 '판단'은 아닌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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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26일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건강 이상 가능성은 0.00001%이하일 것이다. 나름 여러 출처를 종합해서 내린 판단”이라고 밝혔다.
국가정보원 고위간부 출신인 김 의원은 “오래전 북한 분석전문가인 선배로부터 ‘북한 문제는 목소리 큰X이 왕이야’라는 말을 들었다”라며 “아무리 그럴듯해도 출처의 신뢰도가 떨어지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상상’이지 ‘판단’은 아닌 것”라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최근 여러 통의 전화에서 ‘태XX가 그러는데…’로 시작하는 김 위원장 건강 이상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며 “그분이 무슨 정보가 있을 수 있나. 있으면 스파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최근 미래통합당 태영호(태구민) 당선인이 김 위원장 신변 이상설에 대한 북한 반응이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한 데 대한 지적으로 보인다.
그는 “판단을 할 때 ‘전제’를 세우는데 극도로 신중해야 하는데 상당수의 전문가조차 이를 무시하고 상황을 사실로 단정, 갖은 의혹을 쏟아내곤 한다”며 “자칫 분위기에 휩쓸리면 엉뚱한 결론을 내리거나 사람 잡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황효원 (wonii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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