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패션 이슈

2020. 4. 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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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을 맞아 코스모 에디터들이 주목한 패션 이슈.
에마 탤벗
영국의 화이트채플 갤러리와 공동 주최하는 ‘막스마라 아트 프라이즈 포 우먼’의 2020년 수상자로 영국 아티스트 에마 탤벗이 선정됐다. 2005년부터 이어져온 이 상은 영국의 여성 예술가들을 후원하기 위해 격년마다 열린다. 탤벗은 그림, 회화, 설치 및 조각 등의 다양한 언어를 통해 자신의 예술 세계를 말하고 있다. 개인적인 사색과 감정 등 자신의 심상 풍경부터 현대사회의 여러 문제까지 폭넓게 이야기해온 그녀는 앞으로 6개월간의 특별 프로젝트를 통해 고전 신화, 섬유 장인들의 정신 및 영국 문화에 대한 연구를 하며 작업의 폭을 넓히게 된다. 탤벗의 새로운 작품은 2021년 화이트채플 갤러리와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의 콜레지오네 마라모티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랄프 로렌
코로나19로 전 인류가 큰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자연은 오히려 정화됐다는 뉴스가 들려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랄프 로렌의 행보는 큰 울림을 가져온다.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기부와 더불어 의류 생산 라인에서 의료용 마스크와 가운을 만들고 있는 랄프 로렌은 지난해 물 없는 염색 공정을 거치며, 재활용 플라스틱병에서 추출한 원단으로 만들어진 폴로 셔츠 컬렉션, ‘어스 폴로’를 출시해 지속 가능한 패션을 향한 다짐을 선언했다. 또한 2025년까지 매립지 및 바다에서 1억7천만 개의 플라스틱을 없애는 데 전념할 것임을 공표했다. 그리고 올해 어스 폴로 셔츠를 남성은 19가지, 여성은 7가지, 아동은 9가지 컬러로 확장했다. 한 벌당 평균 12개의 폐플라스틱이 사용되는 어스 폴로 셔츠는 지구를 위한 개념 있는 패션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알렉산더 왕과 불가리의 협업 백 컬렉션
지난해 론칭해 큰 성공을 거둔 알렉산더 왕과 불가리의 협업 백 컬렉션. 그중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벨트 백이 싱그러운 봄을 맞아 산뜻한 컬러로 다시 돌아왔다. 1950년대 불가리 세르펜티 헤리티지 주얼리에서 받은 영감과 알렉산더 왕의 감각이 결합된 이 특별한 디자인은 하우스의 시그너처인 뱀 모티브가 보다 모던하게 표현된 점이 특징이다. 기존의 클래식한 블랙&화이트 컬러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베이비 블루와 피치 컬러는 보다 스위트한 스프링 룩을 완성해줄 것이다.
올세인츠 주얼리
올세인츠 주얼리
올세인츠 주얼리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영국 컨템퍼러리 브랜드 올세인츠의 주얼리 컬렉션이 지난 4월 9일 국내에 론칭했다. 올세인츠의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녹여낸 러프한 인더스트리얼 무드의 디자인이 인상적. 총 19가지의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이 주얼리 컬렉션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코엑스 파르나스몰, 현대백화점 판교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버켄스탁
버켄스탁이 프로엔자 스쿨러의 듀오 디자이너 잭 매컬로, 라자로 에르난데스와 함께한 협업 컬렉션을 발표했다. 버켄스탁의 상징인 ‘아리조나’와 ‘밀라노’에 프로엔자 스쿨러만의 감성과 뉴욕식 실용주의를 더하는 방식으로 이 아이코닉 피스들을 재해석했다. 유틸리티 감성의 워크웨어와 스니커즈에서 영감을 받아, 버클 대신 사용한 벨크로 테이프와 아웃 스티치 디테일이 모던함을 불어넣고 있다. 컬러는 프로엔자 스쿨러를 상징하는 블랙, 화이트, 옐로 브라운 그리고 실버로 제안된다. 남녀 공용으로 선보여 에디터처럼 모던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남성들의 마음도 자극할 만큼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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