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함 증거보전' 신청한 민경욱 "QR코드 사용한 불법"

강주헌 기자 2020. 4. 28. 12: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1대 총선 '사전투표 조작설'을 제기한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28일 "여야 후보 관계없이 관내 사전투표와 관외 사전투표 비율이 똑같이 나타나는 현상은 전국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다"며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인데 여기에 의혹이 있다면 해소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자연적으로 나타날 수 없는 현상으로 인위적 조작 의혹 불거졌다"며 "공직선거법 위반을 강행하며 QR코드를 사용한 불법선거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4.15 총선 국민적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21대 총선 '사전투표 조작설'을 제기한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28일 "여야 후보 관계없이 관내 사전투표와 관외 사전투표 비율이 똑같이 나타나는 현상은 전국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다"며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인데 여기에 의혹이 있다면 해소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자연적으로 나타날 수 없는 현상으로 인위적 조작 의혹 불거졌다"며 "공직선거법 위반을 강행하며 QR코드를 사용한 불법선거였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국민들의 개인정보가 'QR코드'(격자무늬 2차원 코드)를 만드는 사전선거 관리시스템에 들어있다며 "500만명의 성명, 주민번호,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록기준지, 전과, 병역, 학력, 납세, 교육경력, 재산 등을 사용한 의혹도 있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해할 수 없는 여러 숫자들이, 자연세계에서는 나올 수 없는 숫자들이 나오고 있다는 통계학자들의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며 "그 숫자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어떤 작업이 있어야 한다고 말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이달 27일 인천지법에 사전투표함 증거보전을 신청했다. 이는 선거 무효 또는 당선 무효 소송을 제기하기 전 증거 확보를 위해 법원에 투표지나 투표함을 보전해 달라고 신청하는 법적 절차다.

민 의원은 22일에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표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자신의 지역구를 포함한 일부 지역구에서 관외 사전투표 득표수 대비 관내 사전투표 득표수 비율이 일치한다는 주장이다.

[관련기사]☞재난지원금 준지 일주일만에 경기도 경기 정말 숨통 트였다"시속23㎞에 감방 2년?" 민식이 판결 본 변호사들 "심하다""담당 오빠야" "이건 비밀" 자가격리 여성에게 공무원이 보낸 카톡"아니라더니"…'확진' 대구 경제부시장 비서, 신천지 교육생이었다유가 바닥 뚫는데 정유株는 70% 폭등…왜?
강주헌 기자 zo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