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총선 때 문 대통령 명예훼손 고발 사건 수사

김철선 2020. 4. 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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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을 전후로 일부 야권 인사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시민단체가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신승목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 4번 후보였던 '신 전대협' 서울대 지부장 김근태(29)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 전날 경찰에 출석해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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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대문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21대 총선을 전후로 일부 야권 인사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시민단체가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신승목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 4번 후보였던 '신 전대협' 서울대 지부장 김근태(29)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 전날 경찰에 출석해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신 대표 측은 김씨가 지난달 7일과 14일 홍대입구역과 강남역 등지에서 '친중 페스티벌 기자회견'을 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문 대통령에게 목줄을 채워 끌고 가는 퍼포먼스를 벌이는 등 방식으로 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최근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인 주장과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범죄사실이 있는지 확인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 대표는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세종을 김병준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조관식 씨를 문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조씨는 이달 초 자신의 SNS에 노 전 대통령이 엎드려 있는 문 대통령의 등을 밟고 있는 합성사진을 올렸다가 고발을 당했다. 조씨 측은 비하의 뜻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공동선대위원장 자리에서 자진해 사퇴했다.

경찰은 조만간 신 대표를 다시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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