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23% "1학기 전체 원격수업".."무기한" 37%

김정현 2020. 4. 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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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10곳 중 6곳이 1학기 전체, 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정시까지 무기한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한인 내달 5일 이전 대면수업을 재개하기로 한 대학은 51곳에서 20곳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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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시한인 5월5일 이후로 미뤄"
실험실습 '한정 대면수업' 대학 22곳에서 재개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학 개강이 연기되고 있는 30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인근 주민 게시판에 원룸 및 하숙집 공고가 없어 게시판이 텅 비어 있다. 2020.03.3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정현 기자 = 대학 10곳 중 6곳이 1학기 전체, 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정시까지 무기한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한인 내달 5일 이전 대면수업을 재개하기로 한 대학은 51곳에서 20곳으로 줄었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의 28일 오후 4시 기준 대학 대면수업 시작 예정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대학 193곳 중 72곳(37.3%)이 코로나19 안정시까지 원격수업을 무기한 진행하기로 했다.

1학기 전체를 원격수업으로 진행하기로 발표한 대학은 45곳(23.3%)이다. 무기한과 1학기 전체 둘을 합하면 총 117곳으로 60.6%에 달한다.

지난 23일 기준 조사에서는 1학기 전체는 33곳(17.1%), 무기한은 59곳(30.6%)으로 집계됐다. 1학기 전체는 12곳이, 무기한은 13곳이 늘었다.

대면수업 재개 시점을 정한 대학들은 5월11일이 38곳(19.7%)으로 가장 많았다. 5월6일 9곳, 13일 2곳, 18일 7곳 등이다.

반면 정부가 정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점인 5월5일 이전에 대면수업을 재개하려는 대학도 20개교로 나타났다. 광주가톨릭대, 대전가톨릭대, 영산선학대는 지난 3월부터 대면수업을 해왔다. 전주대, 평택대 등 17개 대학은 5월4일부터 대면수업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여건상 원격수업이 어려운 실기, 실험, 실습에 한해 대면수업을 먼저 재개한 대학은 이보다 많다. 지난 6일 동명대를 시작으로 지난 27일까지 총 22곳이 이 같은 '한정 대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5월4일에는 가톨릭대, 건국대, 계명대, 부산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등 12개 대학이 한정 대면수업을 열 계획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시점인 5일 이후로 계획중인 대학은 총 27곳이다. 한국과학기술대, 경운대, 아주대는 '한정 대면수업' 재개 방침을 아직 정하지 못해 내달 중 공지할 예정이다.

사총협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5월5일까지로 연장하면서 다수의 대학들이 대면 수업예정일을 이날 이후로 연장했다"며 "대면수업을 하는 대학은 학생간 1~2m 거리두기를 위한 강의실 확보, 손소독제 비치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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