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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2차 유행 대비"..전 국민 '항체 검사' 추진

신정연 입력 2020. 04. 28. 20:01 수정 2020. 04. 2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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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해 코로나 19 사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오늘로 꼭 백 일이 됐습니다.

현황을 살펴 보면, 신규 확진자 14명, 철저 하게 관리되고 있는 해외 유입 환자를 빼면 국내 에서만 2명 입니다.

이제 소강 상태라고 볼 수 있을 정도인데, 방역 당국은 여전히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 국민' 항체 검사 얘기까지 꺼냈는데요.

의미가 뭔지, 신정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민들이 줄을 서서 채혈을 합니다.

코로나19를 앓은 적이 있는지 손가락 끝 피 한 방울로 알아내는 항체 검삽니다.

항체가 있다면 이젠 걸리지 않을 거란 판단, 미국에선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 우선 이 검사를 실시했고, 영국 등 유럽에선 아예 검사를 통과한 사람에게만 면역 여권을 주고 이동 제한에서 풀어주는 것까지 검토중입니다.

어떻게든 경제 충격을 줄여보고 싶은 겁니다.

우리 방역당국도 대국민 항체 검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방점은 국민들 사이 '집단면역'이 얼마나 형성됐는지 가늠해보는데 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몇 퍼센트가 감염에 노출되어 면역을 획득했는지, 그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추정을 해야 실제 감염 규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고."

확진자 검사엔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긴 만큼 이제 '숨겨진 감염자'를 찾아내 정확한 감염지도를 그려두고 가을 2차 대유행에 대비하겠다는 겁니다.

백신이 나왔을 때 누구에게 먼저 투입할 지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도 쓰일 수 있습니다.

먼저 대구·경북부터 시작하지만 장기적으론 전국민이 대상입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전 국민을 대상으로 또는 전체 국민 중에 합리적인 표본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항체 검사는 이미 전 인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와 연계하거나, 헌혈받은 혈액을 확보해 검사하는 것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다만 항체가 있다고 면역이 생겼느냐의 문제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숙제라서 계속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영상편집: 정소민)

신정연 기자 (hotpe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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