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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비간 38개국에 무상공여, 전세계 상대로 임상시험?

장용석 기자 입력 2020. 04. 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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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항바이러스제 '아비간'(성분명 파비피라비르)을 30여개 나라에 무상 공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지난달 코로나19 발원국 중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환자에게 아비간을 투약해 폐렴 증상 개선 등의 효과가 있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자, 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정식 승인하기 위한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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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제 승인 위해 수혜국엔 투약효과 등 자료 요구
일본 후지필름 자회사 도야마 화학이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아비간'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항바이러스제 '아비간'(성분명 파비피라비르)을 30여개 나라에 무상 공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28일 기자회견에서 "70여개 나라로부터 '아비간' 제공 요청이 있었다"면서 "이 가운데 필리핀·말레이시아·네덜란드 등 38개 나라에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비간'은 일본 후지필름 자회사 도야마(富山) 화학이 신종플루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지난달 코로나19 발원국 중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환자에게 아비간을 투약해 폐렴 증상 개선 등의 효과가 있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자, 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정식 승인하기 위한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일본 정부가 각국에 아비간을 무상 제공하기로 한 것도 코로나19 치료제 승인을 위한 자료 축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요미우리는 "각국에 대한 아비간 지원은 총액 100만달러(약 12억1730만원) 규모의 '긴급 무상자금 협력'을 통해 이뤄진다"며 "수송은 유엔기관이 담당하고, 수혜국엔 투약 효과 등 데이터 제공을 요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외에도 지난 27일자로 아비간의 코로나19 치료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지침을 마련해 각 의료기관에 통보했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후생성에 따르면 현재 일본 내에선 약 1100개 의료기관에서 총 2000여명의 코로나19 환자에게 아비간을 투약하는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아비간은 Δ임신부가 복용할 경우 태아에게 치명적일 뿐더러 Δ신종플루 치료시에도 타미플루 등 기존 치료제의 효과가 없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쓸 정도로 부작용이 심한 약제여서 오남용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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