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뜨내기들이 주인 내쫓고 주인 행세..기가 막힌다"

김선형 2020. 4. 29.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소속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9일 "뜨내기들이 주인을 내쫓고 당의 주인 행세하는 모습에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나는 이 당의 터줏대감이다"며 "몇몇 뜨내기들이 들어와서 터줏대감을 몰아 내놓고 또다시 당권을 농단하는 건 당원들이 용서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 서문시장서 기자회견 "김종인, 당 접수하려고 40대 기수론..엉터리 주장"
기자회견하는 홍준표 (대구=연합뉴스) 29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사무실에서 무소속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TV 최문섭 영상취재기자 촬영] sunhyung@yna.co.kr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무소속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9일 "뜨내기들이 주인을 내쫓고 당의 주인 행세하는 모습에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나는 이 당의 터줏대감이다"며 "몇몇 뜨내기들이 들어와서 터줏대감을 몰아 내놓고 또다시 당권을 농단하는 건 당원들이 용서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뜨내기들이 정리되고 나면 (복당)하겠다"며 "내가 지금 그 사람들하고 논쟁을 해봤자 똑같은 취급을 받으며 매몰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 내정자를 향해 "뇌물 브로커 전력이 있는 팔십 넘은 외부 사람을 들이고 거기에 매달리는 모습이 창피하고 안타깝다"며 "그런 자생력이 없는 당이라면 당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김 내정자가 자신의 문제를 숨기고 당을 접수하려고 40대 기수론이라는 엉터리, 무리한 주장을 내세웠다"며 "그런 논리면 앞으로 우리 당은 최소 24∼25년 동안 대통령이 될 사람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기자회견하는 홍준표 (대구=연합뉴스) 29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사무실에서 무소속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TV 최문섭 영상취재기자 촬영] sunhyung@yna.co.kr

또 정진석 의원을 겨냥해 "자민련에서 들어와서 MB와 박근혜에게 붙었다가 이제 김종인에게 붙는 걸 보니 안타깝다"며 "이런 사람들이 들어와서 설치는 건 이 당에 미래가 없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선 지지율이라는 단어는 뜬구름에 불과하다. 이낙연, 황교안 역시 뜬구름"이라며 "뜬구름에 일희일비 되어서도 안 되고 매몰되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현 정권은 국민 세금을 쌈짓돈으로 생각한다"며 "일회용으로 현금을 뿌리는 건 잘못된 정책이다"고 긴급재난지원금에 반대했다.

sunhyung@yna.co.kr

☞ "시끄럽게 한다" 알몸으로 흉기 들고 이웃집 돌진
☞ '팬티세탁' 과제 교사 "마녀사냥…이세상 떠나도 상관없다"
☞ 손발묶인 아들 쓰러져있는데 태연히 식사한 친모, 이제와서…
☞ 30년간 결혼생활 유지했던 혜은이…왜 이혼했나
☞ 재택근무의 폐해? 바지 안 입고 TV 나온 '슈퍼맨 아들'
☞ 엑소 첸 아빠 됐다…오늘 득녀
☞ "실험은 내가 했다…조국 딸, 1저자 등재된 논문 기여없다"
☞ 경찰공무원 시험과목 강사 "데이트폭력 뭔지 보여주겠다"
☞ 남학생 성착취 '중앙정보부 방' 운영한 고교생
☞  트럼프, "왜 한국보다 검사 적냐" 기자 질문에 '발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