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1저자 등재 의학논문 기여도 없어"..공동저자 증언

강희경 2020. 4. 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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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의학 논문과 관련해 공동저자가 조 씨의 기여도는 없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습니다.

현 씨는 논문과 관련된 실험은 전적으로 자신이 했고, 논문은 장영표 교수가 썼다며 단국대 연구윤리위원회에서 조 씨의 논문 기여도가 없다고 말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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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의학 논문과 관련해 공동저자가 조 씨의 기여도는 없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습니다.

당시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 연구원이던 현 모 씨는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정경심 동양대 교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말했습니다.

현 씨는 논문과 관련된 실험은 전적으로 자신이 했고, 논문은 장영표 교수가 썼다며 단국대 연구윤리위원회에서 조 씨의 논문 기여도가 없다고 말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조 씨가 연구원의 일원으로서 참여했다기보다 견학하고 단순한 일을 따라 하는 수준이었다며, 조 씨가 추출한 실험 데이터를 논문에 쓰지 않았고 결과를 데이터로 작성하는 방법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정 교수 측 변호인은 조 씨가 실제 2주 동안 활동한 게 사실이고, 장영표 교수가 조 씨에게 발급해준 건 '체험활동' 확인서에 불과한 만큼 허위 내용이 아니란 취지로 반박했습니다.

검찰은 정경심 교수가 장영표 단국대 교수에게 부탁해 조 씨가 2주간 체험활동을 한 뒤 관련 논문 1저자로 등재됐고, 장 교수가 발급해준 허위 체험활동 확인서를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활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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