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베이비박스 미혼모 사랑의 쌀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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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이사장 송기순)은 28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이종락 목사) 미혼 부모 가정을 위해 10kg 쌀 39포와 성금을 전달했다.
기증받은 쌀은 이날 베이비박스 미혼 부모 100여 가정에 생활비와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베이비박스 운영자 이종락 목사는 "베이비박스의 미혼부모 가정에 큰 도움이 됐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도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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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이사장 송기순)은 28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이종락 목사) 미혼 부모 가정을 위해 10kg 쌀 39포와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
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 송기순 이사장은 최근 취임식에 화환을 받지 않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쌀을 기증받았다.
기증받은 쌀은 이날 베이비박스 미혼 부모 100여 가정에 생활비와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송 이사장은 “사랑스러운 손녀가 며칠 전 태어나 영아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라며 “앞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베이비박스를 통해 보호 영아와 위기 미혼부모를 위해 헌신하겠다”라고 밝혔다.
베이비박스 운영자 이종락 목사는 “베이비박스의 미혼부모 가정에 큰 도움이 됐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도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2009년 12월 설립한 베이비박스는 그동안 1723명의 아기를 보호했다.
베이비박스에 두고 간 아기를 다시 찾아가는 부모는 20∼30%에 불과하다. 나머지 아기들은 경찰과 구청, 서울시를 거쳐 보육시설로 보내진다.
이 목사는 “모든 영아와 아동이 가정에서 보호받고 부모 품에서 행복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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