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군 발포' 5·18진실 기록한 일기 기증 잇따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18민주화운동 40주기를 맞아 1980년 5월 국가폭력의 참상을 기록한 일기 기증이 잇따랐다.
1980년 5월 서석고 3학년이었던 장식씨, 전남대 인문사회대 2학년이었던 김윤희씨, 평범한 가장이었던 민영량씨, 주부 허경덕씨가 일기를 5·18기록관에 기증했다.
5·18기록관은 서울 광화문 앞 대한민국 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기획 중인 특별 전시회(5월13일~10월31일)에 새로 수집한 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5·18민주화운동 40주기를 맞아 1980년 5월 국가폭력의 참상을 기록한 일기 기증이 잇따랐다.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은 올해 상반기에 '5·18 일기' 4점을 수집했다고 29일 밝혔다.
1980년 5월 서석고 3학년이었던 장식씨, 전남대 인문사회대 2학년이었던 김윤희씨, 평범한 가장이었던 민영량씨, 주부 허경덕씨가 일기를 5·18기록관에 기증했다.
기증자들은 5·18의 진실과 항쟁 경험담을 낱낱이 기록했다. 최근 일부 극우세력의 5·18 역사 왜곡·폄훼로 민주주의가 퇴행하는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어 40년 만에 기증에 나섰다.
장식씨가 기증한 1980년 5월26일자 일기에는 '광주은행 본점 앞에서 총성이 났다. 한 대학생이 마이크를 들고 있다 왼팔에 총을 맞고 쓰러졌다. 목에서 피가 난 사람도 있었다. 군인들이 총을 쏜 것 같다'고 적혀 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5·18 일기'는 4점(조한유·조한금·주이택·주소연)이다.
5·18기록관은 등재 이후에도 꾸준히 기록물을 발굴해 정리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이후 5·18기록관이 추가 수집한 '5·18 일기'는 총 10점이다.
5·18기록관은 서울 광화문 앞 대한민국 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기획 중인 특별 전시회(5월13일~10월31일)에 새로 수집한 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온라인 콘텐츠 제작 뒤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dhdrea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중훈, 아들·딸 최초 공개…아이돌 비주얼
- 채은정 "아버지 결혼 3번, 가족 다 떠난지 1~2년도 안 돼"
- 박나래 "미국인 남친 헤어질 때 한국말로 '꺼져'라고 해"
- 함소원, 베트남서 중국行 "♥진화와 부부싸움, 딸이 말렸다"
- 4시간만 100억…이다해 "中 라방, 나와 추자현만 가능"
- 하이브 "민희진, 경영사항 女무속인에게 코치 받아" 주장
- 장영란, 6번째 눈성형후 시무룩 "자녀들 반응 안 좋아"
- 박수홍 "가정사 탓 23㎏ 빠져 뼈만 남아"
- 백일섭 "졸혼 아내, 정 뗐다…장례식장에도 안 갈 것"
- 김옥빈 "역대급 몸무게 60㎏ 찍었다…살쪄서 맞는 바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