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베 日 총리 "코로나 억제 못하면 내년 올림픽도 불가능"
김성은 기자 입력 2020. 04. 29. 22:16 수정 2020. 04. 30. 01:23기사 도구 모음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코로나19(COVID-19)가 통제되지 않는다면 2021년 개최될 도쿄 올림픽도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을 내비쳤다.
29일 로이터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회의에서 야당 의원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선수와 관중들이 모두 안전하게 참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완전한 형태로 개최돼야 한다"며 "코로나19의 대유행이 억제되지 않는 한 올림픽을 이렇게 완전하게 개최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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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코로나19(COVID-19)가 통제되지 않는다면 2021년 개최될 도쿄 올림픽도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을 내비쳤다. 아베 총리가 직접 올림픽 불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로이터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회의에서 야당 의원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선수와 관중들이 모두 안전하게 참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완전한 형태로 개최돼야 한다"며 "코로나19의 대유행이 억제되지 않는 한 올림픽을 이렇게 완전하게 개최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올해 7월24일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 올림픽은 2021년 7월23일로 연기된 상황이다. 이번 올림픽 연기로 일본은 최소 3000억엔(약 3조4309억원) 이상의 손실을 볼 것으로 추산됐다.
도쿄 올림픽이 1년 미뤄졌다고는 하나 백신 개발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사히 올림픽을 치를 수 있을지에 대해 그동안 의견이 분분했다.
무토 도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재연기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던 반면 요코쿠라 요시타케 일본의사회 회장은 "기존에 있는 항바이러스제나 아비간 등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없는지 시험하고 있지만 백신이 개발되지 않으면 올림픽은 열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모리 요시로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년에도 올림픽이 열리지 않으면 취소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도 "세계가 코로나19에 맞서 싸워 승리한 뒤 올림픽이 열린다면 이전보다 몇 배나 가치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해 아직 희망을 놓지 않았음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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