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단키트 승인 못받아 방치? 메릴랜드주 잘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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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사위'로 유명한 주지사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미국 메릴랜드주에 수출됐으나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해 방치돼있다는 보도가 나온 한국의 진단키트가 현재 정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업체 랩지노믹스의 신영준 차장은 1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미국에 수출한 진단키트가 현재 메릴랜드에서 잘 사용되고 있다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미국 FDA(미국 식품의약처)의 긴급승인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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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사위’로 유명한 주지사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미국 메릴랜드주에 수출됐으나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해 방치돼있다는 보도가 나온 한국의 진단키트가 현재 정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업체 랩지노믹스의 신영준 차장은 1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미국에 수출한 진단키트가 현재 메릴랜드에서 잘 사용되고 있다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미국 FDA(미국 식품의약처)의 긴급승인도 받았다”고 밝혔다.
신 차장은 “메릴랜드로 수출한 진단키트가 FDA의 벽에 막혔다는 언론의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며 “볼티모어의 지역방송사가 사실관계 확인 없이 보도한 내용을 중앙일보가 최근 다시 보도했다”고 말했다.
신 차장은 “지난달 29일에 미국에 수출한 진단키트가 쓰이지 않고 있다는(중앙일보의) 보도를 접하고 나서 우리 회사 해외사업부서가 메릴랜드 주정부에 직접 확인 전화를 했다”면서 “주정부 관계자가 진단키트를 잘 사용하고 있다고 답해왔다”고 말했다.
신 차장은 미국에 수출한 진단키트가 긴급사용승인을 받지 못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FDA 공식 홈페이지에도 나와 있는 사실”이라면서 “FDA가 명시한 7개 주는 긴급사용승인과 관계없이 주지사와 FDA의 협의만 있으면 진단키트를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제(4월30일) 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 공식 승인 메일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신 차장은 “볼티모어 지역방송사도 그렇고 국내 언론도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았다”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보가 나서 많이 곤혹스러웠지만 어차피 FDA 승인이 나면 모든 것들이 잠재워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기업이 FDA로부터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건 이번까지 다섯 번째다. 앞서 오상헬스케어와 씨젠, SD바이오센서,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가 승인받은 바 있다.
김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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