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폴드2, 사양은 높이고 가격은 낮췄다..전작보다 100달러 저렴"

"디스플레이·카메라 업그레이드..S펜 탑재 전망"
"오는 8월 갤노트20과 동시공개..코로나로 언팩은 온라인으로"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폴드2'가 전작보다 사양은 향상되고 가격은 더 저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인 샘모바일은 시장조사업체 DSCC(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츠)의 로스 영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영 CEO는 갤럭시폴드2에 광학 이미지 안정화 방식이 적용된 트리플 카메라(6400만화소, 1600만화소, 1200만화소)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폴드에 적용된 트리플카메라(1200만화소, 1200만화소, 1200만화소)보다 성능이 향상된 것.

그는 앞서 갤럭시폴드2에 120GHz 주사율을 갖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S펜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영 CEO는 전작보다 성능이 향상됐음에도 가격은 더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갤럭시폴드2가 전작에 비해 100달러(약 12만원) 정도 저렴한 1880달러(약 229만원)~1895(약 230만9000원)달러에 출시될 수 있다는 것. 갤럭시폴드의 출고가는 1980달러(약 241만2000원)였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2 물량을 더 적게 풀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출시일에 대해 오는 8월 갤럭시노트20과 함께 공개된 뒤 9월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언팩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