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퍼트려도 연봉 1.5억"..태영호·지성호 향한 싸늘한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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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만에 공식 활동을 재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하면서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언급했던 탈북인 출신 정치인들에 관심이 몰린다.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불거진 후 정부는 불필요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북한 관련 특이 동향이 없다고 수차례 발표했다.
━국회의원, 국민에 대해 책임 져야연봉만 1억5000만원━김 위원장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들 발언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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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만에 공식 활동을 재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하면서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언급했던 탈북인 출신 정치인들에 관심이 몰린다.
탈북인 신분을 넘어 국민 전체를 위해 봉사해야 하는 국회의원이 되는만큼, 사회 혼란과 분열을 부추기는 발언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들이 국회의원으로 올해 받는 연봉만 1억5000만원이 넘는다.
지 당선은 이같은 주장에 대해 북한 내부 소식통을 통해 확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주말에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인에 대해선 “수술 후유증”이라고 했다.
후계 문제도 언급했다. 지 당선인은 “북한 상황이 지금 안 좋다”며 “후계 구도 문제가 있다고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김 위원장의 친형) 김정철, (숙부) 김평일, (여동생) 김여정 세 사람이 거론되고 있고, 리설주나 자녀들도 거론된다"며 "제 생각엔 김여정 쪽으로 실려서 김여정이 (직접) 통치하는 것보다 김정은 자녀에 권력이 세습되도록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태영호 당선인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김정은 신변이상설 관련 추측이 난무해 누구도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지금 북한 상황은 특이 동향이 없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단히 이례적”이라며 정부의 공식 입장과 정반대 해석을 내놨다. 태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서울 강남갑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불거진 후 정부는 불필요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북한 관련 특이 동향이 없다고 수차례 발표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6일 한반도평화만들기 개최 ‘한·중 비전 포럼’에 참석해 “정부는 특이 동향이 없다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정보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탈북인 출신으로 북한 관련 각종 정보에 대해 접근이 용이할 것이란 막연한 기대감이 있다. 부정확한 추측성 발언은 이같은 기대감과 결합해 막대한 혼란을 야기한다. 실제로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각종 추측이 난무하면서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또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들은 국가공무원법상 선거로 취임한 정무직 ‘공무원’이다. 헌법에 따라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고액 연봉도 받는다.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다.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2020년 의원 1명에게 1억5187만9780원이 지급된다. △일반수당(8101만5600원) △관리업무수당(729만1320원) △정액급식비(168만원) △정근수당(675만1300원) △명절휴가비(810만1560원) △입법활동비(3763만2000원) △특별활동비(940만8000원, 연간 300일 기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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