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사망설' 태영호·지성호 향해 "선동, 어찌 책임질 것인가"

이호승 기자 2020. 5. 2. 1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제기했던 태영호 미래통합당·지성호 미래한국당 당선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태영호·지성호 당선인의 발언을 인용해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보도한 언론에 대해서도 박 의원은 "이를 여과 없이 받아쓴 언론은 어찌할 것인가. 정부의 '특이 동향이 없다'는 말보다 우선이었던 혼란과 혼돈의 상태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와 조화하는가"라고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범계 의원 "국가기관 정보 접근 가능..얼만큼 믿을 수 있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절인 1일 순천린(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일 1면에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20일 만으로 이번 보도로 그동안 제기됐던 '건강이상설'도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준공 테이프를 끊고 있는 김 위원장.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제기했던 태영호 미래통합당·지성호 미래한국당 당선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며칠간 국민을 불안케 한 선동은 어찌 책임질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들은 조만간 국민의 대표로 국회의원이 되는데, 모든 국가기관과 공공기관에 대한 정보의 접근 요구가 가능하다"며 "어디까지 허락할 것인가. 얼마만큼 믿을 수 있는가"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이들이 김 위원장에게 내뱉은 말들의 근거는 무엇이고 합법적인가. 휴민트 정보라면 그럴 권한과 자격이 있는가. 단순히 추측에 불과한 선동이었던가"라고 지적했다.

태영호·지성호 당선인의 발언을 인용해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보도한 언론에 대해서도 박 의원은 "이를 여과 없이 받아쓴 언론은 어찌할 것인가. 정부의 '특이 동향이 없다'는 말보다 우선이었던 혼란과 혼돈의 상태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와 조화하는가"라고도 했다.

yos54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