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출신 오영환 "화재참사 반복, '비용 절감' 경제논리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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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출신인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는 2일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와 관련해 "안전보다 비용 절감이라는 경제 논리가 우선되는 것이 반복된 참사의 근본적 원인"이라고 말했다.
오 당선자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과거 참사 이후에도 폭발 등의 위험이 있는 우레탄폼 사용을 결국 막지 못했다"며 "대형 인명피해 사고 현장에서 늘 빠지지 않는 건축 자재의 문제에 대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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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당선자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과거 참사 이후에도 폭발 등의 위험이 있는 우레탄폼 사용을 결국 막지 못했다”며 “대형 인명피해 사고 현장에서 늘 빠지지 않는 건축 자재의 문제에 대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그는 “화재의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샌드위치 패널이 건축자재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소방청의 주장은 경제·편리성 논리에 의해 아직도 받아들여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오 당선자는 또 “공기 단축을 위해 위험 작업이 동시에 진행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인화성 물질 등의 취급 시에 화기·용접작업 등이 동시에 이뤄질 수 없도록 강력히 제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전조치 의무를 지닌 사업주에 대한 벌칙 조항을 5년 이하 징역에서 5년 이상 징역으로 강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사업주가 본질적 책임을 다하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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