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경로 미확인 8명 중 4명 대구.."감시체계 강화할 것"[종합]

정명진 2020. 5. 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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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가 최근 2주간 8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8명의 지역적인 분포는 대구 4명, 경기 2명, 서울 1명, 경북 1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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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가 최근 2주간 8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8명의 지역적인 분포는 대구 4명, 경기 2명, 서울 1명, 경북 1명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아직까지 대구 ·경북지역에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사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다"며 "이에 대구 ·경북지역에 대해 좀 더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검사를 통해서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므로 강화된 대책에 대해서는 협의를 진행하면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6일부터 시행되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은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일상적인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해 나가는 가운데 방역활동을 병행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기존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감염예방수칙이 일상생활에 녹아들어 국민들이 상시적으로 실천하는 '새로운 일상'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 언제든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돌아갈 수 있음을 염두에 두면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개인과 사회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코로나19는 단기간 안에 종식이 어렵고 전 세계적으로도 대유행이 장기화 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국민 각자가 방역의 주체라는 인식 하에 '개인 생활방역 5대 수칙'을 일상생활에서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특히, 마스크의 경우 침방울을 통한 감염 전파를 차단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 △의료기관, 약국, 노인·장애인 시설을 방문하는 경우 △많은 사람을 접촉해야하는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 △대중교통 등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곳에서 다른 사람과 밀접 접촉하는 경우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실외라도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 두기가 어려운 경우에 착용을 권고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8명 늘어난 총 1만80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부 해외유입이며 미주 3명, 기타 5명(아람에미리트 3명, 타지키스탄 1명, 쿠웨이트 1명)이었다.

최근 2주간(4월20~5월4일)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91명(71.7%), 해외유입 관련 1명(0.8%), 병원 및 요양병원 등 10명(7.9%), 지역집단발병 6명(4.7%), 선행확진자 접촉 11명(8.7%), 기타 조사 중 8명(6.3%)이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 1명, 울산 1명, 경기 1명, 전남 1명, 검역 4명이다. 격리해제자는 34명 늘어나 9217명(85.3%)이 완치됐다. 격리치료 중인 사람은 1332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보다 2명 증가한 252명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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