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만화·소설, 하루에 20억 번다..5년만에 20배 성장

손인해 기자 입력 2020. 5. 6. 10:00 수정 2020. 5. 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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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가 국내외 유통 IP(지적재산권) 통합 일 거래액 2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지난 1일 기준 국내와 일본 등 해외에서 유통된 카카오페이지 IP의 통합 일 거래액이 20억원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픽코마 내에서 카카오페이지의 IP는 1.3%에 불과하지만 검증된 IP가 만화 종주국인 일본에서 픽코마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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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IP) 유통 거래액, 일 20억 돌파..역대 최고
(카카오페이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카카오페이지가 국내외 유통 IP(지적재산권) 통합 일 거래액 2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지난 1일 기준 국내와 일본 등 해외에서 유통된 카카오페이지 IP의 통합 일 거래액이 20억원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2015년 처음으로 일 거래액이 1억원을 넘어선 이후 5년 만에 20배 성장한 셈이다.

분기 통합 거래액도 상승세다. 올해 1분기 기준 국내외 IP 통합 거래액이 1000억원을 웃돌며 전분기 대비 16%,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해외 IP 유통 거래액이 전분기 대비 53%,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4% 상승했다.

올해 초 카카오페이지의 글로벌 플랫폼인 인도네시아 서비스가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하며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카카오재팬의 만화 플랫폼인 픽코마는 2016년 론칭 이래 매년 2배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픽코마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으며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픽코마의 성장세는 카카오페이지의 'K-Story IP'가 뒷받침해주고 있다는 게 카카오페이지의 설명이다. 픽코마 내에서 카카오페이지의 IP는 1.3%에 불과하지만 검증된 IP가 만화 종주국인 일본에서 픽코마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카카오페이지는 'K-Story IP'를 성장동력으로 올해 중국과 대만, 태국 등 아시아는 물론 북미 진출을 위한 발판을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이진수 대표는 "카카오페이지는 전세계 K-Story 선두주자로서 내실 있는 IP를 만들기 위한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데 오랜 기간 투자해왔다"며 "일본 픽코마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일본 시장을 거점으로 올해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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