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산 깜깜이 환자 1명 발생..지역 감염 추정

이지현 2020. 5. 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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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구와 경산지역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1명이 발생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에서는 집단발병 사례가 다른 지역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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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조사 진행 중 접촉자 중 양성사례 아직 없어
대구 내 전파 가능성 여전 타 지역보다 꼼꼼 관리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구와 경산지역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1명이 발생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관이 현장에 파견돼 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신천지교회 등과 같은 집단 발병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는 지역에서 감염된 산발 사례로 판단하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특별하게 신천지하고의 관련이나 아니면 교회 같은데 노출 이런 부분이 현재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까지 감염경로에 해당하시는 분이나 접촉자에 대해서 검사를 진행했으나 추가적으로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은경 본부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집단발병 사례가 다른 지역보다 많다. 대구확진자 6856명 중 신천지 관련이 4510명으로 가장 많다. 이 외에도 제이미주병원 관련 196명, 한사랑요양병원 관련 128명, 대실요양병원 관련 100명, 파티마병원 관련(37명) 등이다.

이에 대구에서는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의 신규 입원 환자에 대해 증상과 상관없이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유행이 있었던 병원이나 시설에 대해서도 주기적으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특수학교와 학원 종사자 등도 집단시설 종사자로 보고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외국 근로자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를 제외한 지역의 시설이나 병원인 경우 의심증상이 있는 유증상자의 종사자 또는 환자에 대해서 신속 검사를 적용하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대구지역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지역감염이 꽤 오랫동안 있었기 때문에 이런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의료기관이 굉장히 엄밀하게 선별검사를 다른 지역보다 조금 더 민감도 있게 검사를 시행하는 의료기관, 의사회 협조 속에서 유증상자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서 굉장히 다양한 고위험군들을 대상으로 한 감시검사와 유증상자에 대한 의료기관 중심의 감시체계를 같이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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