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맘'에 '추행' 허위고소 종용 의혹 강용석, 기소의견 송치

박종홍 기자 2020. 5. 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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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맘' 김미나씨에게 허위 고소를 종용했다는 혐의를 받는 강용석 변호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무고 혐의로 조사를 받은 강 변호사를 지난 4월 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강 변호사는 지난 2015년 유명 블로거이자 '도도맘'으로 알려진 김미나씨가 모 증권사 임원을 허위 고소하도록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

고발을 당한 다음날 강 변호사는 김상균·김호인 변호사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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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변호사(자료사진) © News1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도도맘' 김미나씨에게 허위 고소를 종용했다는 혐의를 받는 강용석 변호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무고 혐의로 조사를 받은 강 변호사를 지난 4월 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강 변호사는 지난 2015년 유명 블로거이자 '도도맘'으로 알려진 김미나씨가 모 증권사 임원을 허위 고소하도록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가 같이 술을 마시던 임원에게 추행당한 적이 없는데도 김씨가 강제 추행당했다는 내용으로 고소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올해 2월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보도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허위 고소의 목적이 억대 합의금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같은달 11일 김상균·김호인 변호사는 강 변호사를 무고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대다수 변호사가 그렇지 않음에도 변호사가 있지도 않은 범죄를 뒤집어씌운다고 오해를 받을 수 있어서 고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건을 접수한 서울중앙지검은 강남경찰서에 수사지휘를 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을 당한 다음날 강 변호사는 김상균·김호인 변호사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당시 강 변호사는 "(두 변호사가) 언론 매체가 조작한 문자 메시지 내용을 막연하게 믿고 고발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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