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태영호·지성호 '허위사실 유포' 혐의 수사 착수

나진희 2020. 5. 6. 2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을 제기한 미래통합당 태영호 국회의원 당선인과 미래한국당 지성호 당선인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태영호·지성호 당선인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을 형사3부(부장검사 윤진용)에 배당했다.

앞서 안전사회시민연대는 지난 4일 태영호·지성호 당선인과 김종인 통합당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현 비상대책위원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을 제기한 미래통합당 태영호 국회의원 당선인과 미래한국당 지성호 당선인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태영호·지성호 당선인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을 형사3부(부장검사 윤진용)에 배당했다.

미래한국당 지성호 당선인(왼쪽)과 미래통합당 태영호 당선인. 연합뉴스
앞서 안전사회시민연대는 지난 4일 태영호·지성호 당선인과 김종인 통합당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현 비상대책위원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 단체는 두 당선인이 객관적 사실 파악 없이 김 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을 확인한 듯한 발언을 함으로써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국민의 안보 불안을 자극했다고 주장했다.

태 당선인과 지 당선인은 최근 청와대와 정부가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여러 차례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각각 “최소한 혼자 걷지는 못하는 상태”, “99% 사망 확신”이라고 말했다가 지난 1일 김 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 활동을 재개하면서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다. 

또한 단체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경우 총선을 하루 앞둔 지난달 14일 기자회견에서 “선거가 끝나면 확진자가 폭증할 거라고 전국에서 의사들의 편지가 쇄도한다”고 언급한 부분을 문제 삼고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