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지지율 26.3% '최저'..보수층·TK도 등 돌려

한재준 기자 2020. 5. 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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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창당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4일과 6일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달 1주차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26.3%로 전주(28.0%) 대비 1.7%포인트(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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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도 하락, 42.6%..진보층, 광주·전라서↓
거대양당 지지율 하락에 무당층 두 자릿수로 올라서
(리얼미터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창당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보수정당임에도 불구하고 보수층 지지율마저 60% 밑으로 떨어졌다.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4일과 6일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달 1주차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26.3%로 전주(28.0%) 대비 1.7%포인트(p) 하락했다.

통합당 지지율은 창당 초기 30%를 웃돌았지만 이후 하락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지지층이 등을 돌리면서 5월1주차 지지율은 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합당의 지지기반인 부산·울산·경남에서의 지지율은 35.0%로 전주(32.2%)보다 상승했지만 대구·경북에서는 지지율이 14.7%p나 급락한 29.0%로 집계됐다.

보수층에서의 지지율도 52.7%로 전주(60.7%) 대비 8.0%p 떨어져 60%선이 깨졌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는 21.7%로 지지율이 3.3%p 상승했지만 18~29세(25.1%→21.9%), 40대(25.0%→20.4%), 50대(29.2%→27.8%), 60대(36.9%→33.4%)에서 모두 하락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5월1주차 기준 42.6%로 2.6%p 하락했다.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지지율이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경기·인천에서의 민주당 지지율은 43.5%로 6.2%p 하락했으며 대구·경북,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지지율이 각각 6.1%p, 4.9%p, 4.0%p 떨어졌다.

민주당 또한 지지기반인 진보층에서 지지율이 전주 69.8%에서 63.6%로 6.2%p 하락했다.

거대 양당 지지율이 동시에 하락하면서 무당(無黨)층 비율은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5월1주차 무당층 비율은 전주 대비 1.7%p 상승한 11.1%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50대(5.3%→11.1%)와 20대(3.7%→18.7%)에서 무당층 비율이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의 무당층 비율이 8.0%p 오른 19.8%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7%), 무선(73%)·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이 적용됐으며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사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응답률은 4.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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