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마트 양배추·두부값이..재난지원금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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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집콕'이라 라면 뽀사먹는 재미에 사는데 재난지원금으로 사려고 집 앞 마트에 갔더니 2000원 하던 라면 4개들이 1봉 값이 3000원으로 올랐네요"7일 한 지역 맘카페에 올라온 글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와 소비심리 활성화를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이후 동네 마트의 '바가지 상술'에 대한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재난지원금의 용처와 사용 기한 제한 탓에 이를 악용한 바가지 상술은 다양한 양태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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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집콕'이라 라면 뽀사먹는 재미에 사는데 재난지원금으로 사려고 집 앞 마트에 갔더니 2000원 하던 라면 4개들이 1봉 값이 3000원으로 올랐네요"
7일 한 지역 맘카페에 올라온 글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와 소비심리 활성화를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이후 동네 마트의 '바가지 상술'에 대한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재난지원금의 용처와 사용 기한 제한 탓에 이를 악용한 바가지 상술은 다양한 양태로 나타나고 있다. "아이 옷 5만6000원짜리를 샀는데 수수료 5600원을 말도 없이 더해서 계산해 버리네요", "1만원 이상 사야 결제해 준다네요" 등 카드 사용 관련 불만이 봇물을 이룬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지역화폐로 사용처와 사용시간을 제한해 골목상권과 중소상공인의 응급매출을 늘려 모세혈관에 피를 돌게 하는 복지적 경제정책"이라며 "극소수지만, 이를 악용해 몇 푼의 부당이익을 취하겠다고 재난기본소득과 지역화폐 정책을 망치는 사람들이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역화폐 차별은 형사처벌, 가맹점 박탈, 세무조사 대상"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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