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용인 확진자 친구 1명도 확진..접촉자 57명 늘어날 수 있어"(상보)

이형진 기자 2020. 5. 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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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6일 경기 용인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된 접촉자가 현재까지 57명에 달하고,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들 접촉자 가운데 용인 확진자의 친구인 1명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경기 용인에서 20대 남성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추가로 확진된 친구를 포함해 57명이지만 조사 상황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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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확진자 친구들과 강원 홍천 여행..이태원 클럽도
잠복기간 14일 역으로 접촉자 파악 중.."빠른 시간 내 조치할 것"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2020.04.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방역당국이 6일 경기 용인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된 접촉자가 현재까지 57명에 달하고,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들 접촉자 가운데 용인 확진자의 친구인 1명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확정적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아마 조사를 하면 더 늘어날 수 있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경기 용인에서 20대 남성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연휴기간 경기도 안양, 용인, 서울 등에 거주하는 친구 4명과 서울 송파구, 남이섬 등을 거쳐 강원도 홍천으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중 안양에 거주하는 친구가 진단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이 20대 남성 확진자는 지난 연휴 기간 서울 용산 이태원에 위치한 클럽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져 방역당국은 비상이다. 클럽이라는 장소 특성이 환기가 어려운 시설인 만큼 밀접한 접촉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잠복기간이 최대 14일인 만큼 역으로 14일 동안의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추가로 확진된 친구를 포함해 57명이지만 조사 상황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다.

권 부본부장은 "환자가 발생하면 최대한 빠른 시기에 전체 접촉자의 90% 가까이는 저희가 찾아내야만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논문의 사례도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빠른 시간 안에 접촉자를 찾고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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