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용인 확진자 회사 직원도 확진.. 분당 회사 폐쇄조치

최아리 기자 2020. 5. 8. 09: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사흘 만에 지역사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된 용인시 거주자 A씨(29)의 회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회사는 회사를 폐쇄하고 즉시 근무자 전원에게 자택 근무를 지시했다. 건물에는 약 1000여명이 근무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 IT회사는 8일 근무자 전원에게 긴급공지를 내리고 “자택근무로 전환하라”고 지시했다. 사유는 코로나 바이러스 추가 확진자 발생이다.

용인시의 66번째 확진자이자, 전국에서 사흘만에 지역사회 감염자로 판정된 A씨는 지난 6일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5개 클럽과 주점을 다니며 활동했다. 당시 편의점에 들렀을 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이 드러나, 지역사회 2차 감염 우려를 낳았다. 방역당국은 A씨가 최소 57명과 접촉한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A씨와 관련된 확진자는 클럽이 아닌 A씨가 다니던 직장에서 먼저 나왔다. 회사는 이날 오전 확진자가 근무한 팀과 접촉한 직원 전원과 해당 건물 근무자 전원에게 재택근무 지시를 내리고 회사를 폐쇄했다. 해당 건물에는 약 1000여명이 근무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로 인해 분당 IT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A씨와 함께 여행을 하고, 이태원 클럽에 같이 갔다가 7일 확진판정을 받은 B(31·평촌동 거주)씨도 판교소재 게임 회사 직원과 접촉한 사실이 최근 드러났기 때문이다. 해당 게임 회사 역시 전 사원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현재 건물을 폐쇄한 상황이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