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더시민과 합당한다..찬성 당원 84.1%

박용하 기자 2020. 5. 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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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8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과 관련해 전당원 투표를 벌인 결과 합당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실시된 민주당 당원 투표에는 전체의 22.5%인 17만여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찬성 84.1%, 반대 15.9%로 합당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내에선 그간 더시민과 합당하자는 의견이 중론이었으나, 야권의 ‘비례위성정당 교섭단체설’이 나오자 똑같이 대응해야 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이날 투표 결과로 합당이 굳어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오는 12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합당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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