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기원 밝히는 데 최소 1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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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 19를 일으키는 병균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정확한 기원을 파악, 결정하려면 지금부터 최소한 1년이 필요하다고 8일 밝혔다.
BBC에 따르면 이날 제네바 기자회견에서 WHO의 식품안전 및 동물발 감염증 전문가인 피터 엠바렉 박사는 여러 증거들이 박쥐가 새 코로나바이러스의 최초 근원임을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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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 19를 일으키는 병균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정확한 기원을 파악, 결정하려면 지금부터 최소한 1년이 필요하다고 8일 밝혔다.
BBC에 따르면 이날 제네바 기자회견에서 WHO의 식품안전 및 동물발 감염증 전문가인 피터 엠바렉 박사는 여러 증거들이 박쥐가 새 코로나바이러스의 최초 근원임을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사는 다른 동물이 중간 숙주 역을 했다고 강조했다. 박쥐에서 다른 동물을 중간 숙주로 해서 인간에게 전파 전염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중간 숙주가 무엇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WHO는 이날 엠바렉 박사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새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시 실험실에서 유래했다'고 끈질기게 주장하고 있지만 거기에는 어떤 증거도 없다고 거듭 반박했다.
WHO가 강조한 것처럼 과학자들은 아직 새 바이러스가 어떻게 생성 출현하게 됐는지를 확실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BBC는 증거들이 우한시의 야생동물 도매시장을 가리키고 있으나 이 바이러스의 초기 발병 41건 중 단 27건만 문제의 우한시 재래시장을 지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엠바렉 박사는 2012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의 근원을 밝히는 데 1년이 걸렸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코로나 19의 기원에 관한 연구 진척이 "너무 느린 것은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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