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은 겹치는데..용인 66번 비껴간 관악구 확진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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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최초 코로나19 확진자(용인 66번 환자)와 접촉하지 않은 확진자가 9일 서울 관악구에서도 확인됐다.
이날 서울 관악구청은 관악구 행운동에 거주하는 25세 남성 A씨가 관악 48번 환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 2일 함께 이태원 킹클럽을 찾았다가 관악구에서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관악구 45번 환자(19세·남·행운동 거주)와 동선이 겹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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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최초 코로나19 확진자(용인 66번 환자)와 접촉하지 않은 확진자가 9일 서울 관악구에서도 확인됐다.
이날 서울 관악구청은 관악구 행운동에 거주하는 25세 남성 A씨가 관악 48번 환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용산구 이태원의 한 술집에 방문한 후 이날 양성 판정을 통보 받았다. A씨는 곧 서울의료원에 이송됐다.
용인 66번 환자가 이태원에 다녀간 날짜는 지난 1~2일이다. A씨에 대해서는 아직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현재까지 파악된 이태원 방문 날짜는 용인 66번 환자의 방문일과 겹치지 않는다.
앞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양평군 1번 환자도 A씨처럼 지난 4~5일 사이 용산구 이태원을 찾았다. 이 때문에 용인 66번 환자 외 다른 감염의 연결고리가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이날 오후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도 충북 청주 오송읍 질본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단일한 공통 감염원이나 초발환자 1명에 의한 전파라기보다는 다른 가능성, 즉 이미 어느 정도 산발적인 또는 별도의 연결고리가 있는 상황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관악구는 앞서 확진이 파악된 관악 47번째 확진자(30세·남·서원동 거주)의 구체적인 동선과 관악구에서 확진을 받은 인천 부평구 20세 남성 B씨의 역학조사 결과 동선도 이날 발표했다.
두 사람 모두 지난 2일 용인 66번 환자가 이태원 킹클럽을 다녀갔을 때 같은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감염 경로가 파악됐다.
전날 확진 통보를 받은 관악 47번째 환자는 지난 4일에는 오후 7시25분까지 타 지역에서 활동하다가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해 신림역에 도착했다. 귀가 전 KT신림직영점 등에 들렀지만 신림역부터는 도보를 이용하고 마스크를 착용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어린이날인 이튿날에는 오후 1시20분까지 집에 머물렀다가 오후 6시20분까지 자전거를 이용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다. 다만 마스크를 써 역시 접촉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오후 1시32~58분 사이에는 사이공본가 신림점에 머물렀다.
아르바이트를 마친 후에는 신림역으로 이동한 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지하철 2호선으로 다른 지역에 이동했다. 이후 6일과 7일 오전 2시34분까지 타 지역에서 활동하다 택시로 귀가한 뒤 집에 머물렀다. 7일 오전 지하철 2호선으로 이동해 영등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인천 부평구 거주 B씨는 확진 판정 전날인 지난 7일 관악구 내에서 활동했다. B씨는 지난 2일 함께 이태원 킹클럽을 찾았다가 관악구에서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관악구 45번 환자(19세·남·행운동 거주)와 동선이 겹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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