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린성 집단감염 선양까지 퍼져..'코로나 재확산 우려'

윤다혜 기자 입력 2020. 5. 1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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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성(吉林省)의 한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환자가 감염 사실을 모른채 선양 시내를 누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중국 매체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선양시(沈陽)에 사는 20대 남성 하모씨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린성 수란시(舒蘭)를 방문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선양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하모씨는 지난 5일 지린성 수란시에서 선양으로 돌아오는 기차를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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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시민들이 거리를 누비고 있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중국 지린성(吉林省)의 한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환자가 감염 사실을 모른채 선양 시내를 누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중국 매체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선양시(沈陽)에 사는 20대 남성 하모씨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린성 수란시(舒蘭)를 방문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남성은 확진을 받기 전까지 선양 시내를 누빈 것으로 확인됐다.

선양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하모씨는 지난 5일 지린성 수란시에서 선양으로 돌아오는 기차를 탑승했다.

하모씨는 선양에 돌아온 후, 택시를 타고 친구들과 밥을 먹고 마사지숍에 방문하는 등 5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9일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동선이 공개되자 선양 지역사회는 '재확산' 공포에 떨고 있다. 환자와 함께 탑승했던 기차 승객들부터 식당 이용객·택시 기사까지 감염된다면 코로나19가 손 쓸 수 없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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