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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도 선명"..환경해양위성 천리안 2B호 관측영상 첫 공개

신선미 입력 2020.05.11. 12:00 수정 2020.05.11. 16:14

우리 손으로 만든 해양·환경관측 위성 '천리안 2B호'(정지궤도복합위성 2B호)가 찍어 보낸 해양관측 영상이 11일 처음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해양수산부는 천리안 2B호의 관측 영상을 이날 발표하며 "위성이 기대 이상의 해양관측 초기영상을 보내왔다"고 평가했다.

정부가 공개한 천리안 2B호의 관측영상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북아시아 지역, 또 주변 해역의 모습이 선명하게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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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운용 준비 '순조'..10월부터 해양영상 서비스 예정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우리 손으로 만든 해양·환경관측 위성 '천리안 2B호'(정지궤도복합위성 2B호)가 찍어 보낸 해양관측 영상이 11일 처음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해양수산부는 천리안 2B호의 관측 영상을 이날 발표하며 "위성이 기대 이상의 해양관측 초기영상을 보내왔다"고 평가했다.

정부가 공개한 천리안 2B호의 관측영상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북아시아 지역, 또 주변 해역의 모습이 선명하게 담겼다. 영상은 3월 23일과 4월 21∼22일 두 차례 걸친 해양탑재체 성능 테스트에서 얻은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아직 충분한 보정 과정을 거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동북아시아와 주변 해역의 모습을 매우 선명하게 담아냈다"면서 "이는 천리안 2B호의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리안위성 2B호 해양관측 영상 2020년 3월 23일 13시 관측 영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천리안 2B호의 공간 해상도는 천리안 1호보다 4배 개선돼, 더 선명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 이로써 천리안 1호로는 식별하기 어려웠던 항만, 연안 시설물, 연안 수질 변동, 유류 유출 발생 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천리안 2B호가 보낸 영상에서 인천 인근 해역을 확대해 보면, 서해안 갯벌 지대와 수질 특성이 명확하게 보인다. 인천대교의 모습도 천리안 2B호 영상에서 더 식별하기 쉽다.

천리안 1호가 촬영한 인천 부근 모습(왼쪽)과 2B호가 촬영한 모습. 빨간색 동그라미 안이 인천대교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새만금 부근을 촬영한 영상에서는 금강 등 여러 하천이 보다 뚜렷하게 구분된다.

천리안 1호가 촬영한 새만금 부근 모습(왼쪽)과 2B호가 촬영한 모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천리안 2B는 해양 정보와 미세먼지 등 환경 자료를 수집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정지궤도 위성이다. 지난 2월 19일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됐으며, 3월 6일 목표 정지궤도(적도 상공 3만5천786㎞·동경 128.2도)에 안착했다. 현재까지 점검에서 위성 본체와 탑재체가 모두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B호에는 관측밴드가 4개 추가돼 있어 해양오염물질의 확산과 대기 에어로졸 특성, 해양의 엽록소와 부유물질 농도, 육지의 식생 정보까지 파악할 수 있다.

천리안 2B호는 앞으로 해양탑재체 조정 및 보정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국가해양위성센터를 통해 해양 정보를 보내오게 된다. 정부는 대기환경 관측 영상의 경우 10월께 공개할 예정이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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