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中불법체류자, 갯바위서 밀물에 고립돼 덜미

백나용 2020. 5. 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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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중국인 불법체류자 2명이 해산물을 채취하기 위해 갯바위에 들어갔다가 고립돼 수사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1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8분께 제주시 도두동 해안에서 약 20m 떨어진 갯바위에 고립된 30대 중국인 남성 A씨와 20대 여성 B씨를 구조했다.

제주해경은 "갯바위에서 낚시와 해산물을 채취할 때에는 밀물과 썰물 시간을 잘 파악해 고립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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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에서 중국인 불법체류자 2명이 해산물을 채취하기 위해 갯바위에 들어갔다가 고립돼 수사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고립된 중국인 불법체류자 구조하는 제주해경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1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8분께 제주시 도두동 해안에서 약 20m 떨어진 갯바위에 고립된 30대 중국인 남성 A씨와 20대 여성 B씨를 구조했다.

이들은 소라 등 해산물을 채취하기 위해 갯바위에 올랐다가 밀물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낚시객이 이들 고립객이 소리치는 목소리를 듣고 해경에 신고했다.

A씨와 B씨 모두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A씨와 B의 신원을 확인한 후 이들이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드러나자 제주출입국·외국인청으로 인계했다.

제주해경은 "갯바위에서 낚시와 해산물을 채취할 때에는 밀물과 썰물 시간을 잘 파악해 고립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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